개붕이가 집에서 만든 베이컨이랑 파스트라미

 

 

 

수제 베이컨은 의외로 오븐과 냉장고만 있으면 의외로 쉽게 만들 수 있는데다가

스파이스만 구비되어 있으면 시판 제품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장점임

 

1년에 두번만 만들어도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베이컨 레시피 한번 보고가

 

 

일단 냉동 통삼겹을 산 뒤 (아무거나 싼거, 난 네덜란드산 씀)

냉장 해동 하루동안 하고 오돌뼈 부분만 잘라서 준비하고

 

 

믹서기에 황설탕 30g, 소금30g,

타임 큐민 크러쉬드 레드페퍼 후추 로즈마리 마늘파우더 5g

(스파이스 몇개는 없어도 생략 가능하지만 소금 후추 큐민 황설탕은 꼭 넣자.

여러개 사는게 귀찮으면 피클링 스파이스 사서 한움쿰 넣어도 먹을만함)

 

피클링솔트 2.4g *을 넣고 곱게 갈아주기만 하면 염지 준비는 끝이야.

레시피는 1kg당 비율이니 4kg분량이면 4배를 넣어주면 돼

 

* 피클링 솔트는 아질산 나트륨과 소금을 1 : 9 정도 비율로 혼합한 제품으로 보툴리누스 균과 같은 식중독균 번식을 억제해 주고, 베이컨에 색을 내주는 역할을 하고있어. 베이컨 만들어먹다가 식중독으로 죽고싶은게 아니면 꼭 넣어야함

 

** 기타 옵션으로 목초액이나 리퀴드 스모크를 조금 넣어주면 훈연 행도 입힐 수 있음

 

준비된 삼겹살에 메이플시럽을 바르거나 물을 살짝 묻혀서 위 레시피로 만든 럽을 바른뒤 지퍼백에 넣고 공기를 빼서 이중으로 포장 한 뒤 일주일간 냉장고에 두면 준비 끝

 

 

일주일동안 염지가 끝난 삼겹살은 이렇게 됨

물로 깨끗이 한번 씻어낸뒤 키친타올로 물기를 잘 닦아주고

 

12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은뒤 두시간 반 ~ 세시간정도 조리하면 끝이야

 

 

 

아래쪽에 사진은 목살베이컨, 부채살 파스트라미인데 이건 습염이라는것만 제외하면 레시피는 비슷함

 

맨 마지막 사진은 피클링솔트를 넣지않고 만든 베이컨인데 위에 피클링 솔트를 넣은 베이컨과 색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지?

일주일 염지 - 고기 세척후 오븐 두시간~세시간 굽기의 과정만

거치면 베이컨 만들기는 끝이야. 염지하는게 귀찮은거지 의외로 어렵지 않으니 개붕이들도 한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네

 

목살 베이컨 레시피는 조금 달라서 댓글에 적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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