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틈타서 룸메 짐 다 빼버렸습니다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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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줬던거라 큰 짐은 대개
제 것이었고 그 친구 짐도 별로 없었어요.
옷, 가방, 화장품, 신발 이런 류라고 보심 돼요.
이마저도 제꺼 훔쳐쓰는게 더 많아서
짐 빼는데 어이없고 화딱지 났었네요 ㅋㅋㅋㅋ

Q : 훔쳐가면 어떡하냐

A : 씨씨티비도 잘 되어있고 마구잡이로 둔게 아니라
리빙박스 안에 집어넣었었어요. 문 앞에 두고 사진 찍어뒀구요.
결론은 무사히 그 친구에게 인계했습니다.

Q : 그래도 친구인데 너무하다, 신고하면 어떡하냐

A: 신고는,, 자기 방 청소도 귀찮아서 안하는 애가
신고 떨 부지런이 있을까요?ㅋㅋㅋ 글쎄요,, 없다 봅니다.
한다 하더라도 상관 없었어요.

애시당초 3개월만 살게 해달라 했을 때, 계약서를 썼었어요.
법적효력을 바란 건 아니지만 보증금도 집 물건도 다 제꺼니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준비해가지고 썼었고.
안나가고 버티건 제 친구입니다.

그나마 월세는 안 밀리고 주니까 제가 참은거에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 오해하시는게 있더라구요.
월세를 미리주는데 너무하다, 그러면 안된다 라구요.

돈 부분도 할 말 많습니다.다 안 적은거에요.
진짜 너무 더러워서 제 사비로 청소 아주머니 부른 것만
7달 동안 9번입니다.

관리비, 식비, 기타 등등.세세하게 호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적지 않았을 뿐이에요.
모르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너무한 건 오히려
제 친구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편의점 가는 것도 귀찮다고
배달 시켜먹는 애라 신고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그럴 돈도 시간도 부지런도 없을거에요.


이정도면 댓글에 대한 답은 다 적은 것 같네요.

이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친구랑 한바탕 했습니다.
제가 끝까지 문 안열고 이야기해서 다행이지, 아마 얼굴보고 대면으로 이야기했으면 머리채 잡았을 것 같아요 ㅋㅋㅋ

화냈다가 뻔뻔하게 나왔다가 오열했다가..
오랜 시간을 대화하진 않았는데 그 짧은 순간에
많은 모습을 보았네요.

마지막에는 정말 미안하다고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고
집 바로 구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
전 주워담은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미리 받은 월세 40만원에서
청소비용, 하자 생긴 침대 프레임 비용, 그외 기타 등등
모두 제하고 6만원 이체한 다음 정리했네요.

끝까지 버티겠다 난리폈지만, 1시간 만에 걔 남친이 와서
친구 데려갔습니다. 아마, 남친 자취방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이참에 결혼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네요.

자취방엔 침대도 없고 너무 좁다고 제 집에 꾸역꾸역
데리고 왔던건데ㅋㅋㅋㅋ 웃기더라구요.

후기는 끝입니당..별거 없죠?
저도 그래서 쓸 생각 없었는데,,
다들 친구랑 같이사는 불상사는 범하지 마시길.
그런 바보는 저 하나로 족하답니다.

진짜진짜진짜 살지마세요.
너무너무 친하고 죽고 못사는 친구다?
더더욱 살지마세요 친구 버리는 지름길입니다.
저 학교 다닐 때 기숙사 생활도 했어서 별로 개의치 않았는데..
그 경험은 축에도 못껴요
왜? 기숙사는 규칙이 있고 사감 선생님이 있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거든요.
기숙사는 통제가 되지만 같이 사는건 아니에요.
적기에는 너무 더러워서 안 적은게 많은데,,
내 인생에 룸메는 두 번 사이 없을 듯


+)그리고! 꼭 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월세 40만원.. 큰 돈이죠.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월세 40만원으로는 저희 집같은 환경에서못살아요.
보증금도 없이 월세 40만원으로는
고시원이나 무보증 원룸이 전부 아닌가요?
월세 40만원으로 넓고 쾌적하고 교통편도 좋고..
심지어 그 월세 40만원도 제가 보증금 1억이라는 돈을
지불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 아니면 더 비쌉니다.

이 사실을 꼭 좀 알아주세요.
40만원으로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지분을
반으로 나누고 권리행사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1674702049611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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