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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스무 살이 된 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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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70eab1de14ef997e7e050a9b98468dd9.jpg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스무 살이 된 몬테네그로

오늘(11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931회에서는 ‘스무 살 나라의 오래된 이야기, 몬테네그로’ 편이 방송된다.

2006년 독립해 올해로 꼭 스무 살이 된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젊은 나라처럼 보이는 이 작은 땅에는 상상을 넘어서는 풍경과 함께 이천 년이 넘는 긴 역사가 겹겹이 쌓여 있다.

서로 다른 계절과 시간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검은 산의 겨울, 해안 도시의 봄, 그리고 바닷속의 흔적을 따라 스무 살 나라 몬테네그로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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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산악지대 – 두르미토르와 자블랴크

몬테네그로 북부는 ‘몬테네그로’, 즉 ‘검은 산’이라는 이 나라의 이름이 가장 먼저 실감되는 곳이다.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의 설산 위를 스노슈즈로 걷고 스노모빌로 설원을 가르며 검은 숲과 눈 덮인 산이 빚어낸 몬테네그로의 겨울을 마주한다.

깊은 산속 마을의 집에는 한 가족의 시간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난 아버지와 독립한 몬테네그로에서 자라는 아이들.

한 집 안에 겹쳐진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이 나라의 깊이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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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도시의 봄 – 헤르체그노비 미모사 축제

유럽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따뜻한 해안 도시, 헤르체그노비.

이곳에서는 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와 카니발, 꽃으로 가득한 거리 속에서 도시는 아드리아해에 봄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이 도시의 진짜 풍경은 ‘계단’에서 완성된다.

도시 정상의 요새까지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대회가 열리고 비가 와도 멈추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직접 그 계단을 뛰어오르며 헤르체그노비의 봄을 온몸으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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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르 – 바다가 품은 수천 년의 시간

코토르는 코토르만 가장 안쪽에 자리한 해안 도시로 올드타운과 만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몬테네그로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다.

로마의 시간부터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냉전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 땅과 바다에는 수천 년이 넘는 역사의 흔적이 깊게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시간 위에서 지금도 이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 겹쳐진 시간,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몬테네그로의 역사는 그 나이보다 훨씬 깊고 선명하다.

설산의 겨울, 해안의 봄, 그리고 바닷속 남겨진 시간을 따라 스무 살 몬테네그로 오래된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든다. 931회 ‘스무 살 나라의 오래된 이야기, 몬테네그로’ 은 09:40 방송에 방송 된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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