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상호 기부·기본소득·치유농업으로 지역 활력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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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그리고 아동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12일 곡성군청 소통마루에서 장성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 상호기부 전달식’을 열고 지역 간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달식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두 지역이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지자체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기부의 취지를 공유했다.
곡성군과 장성군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850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기부하며 지역 간 우호를 다졌다. 곡성군은 현재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같은 생활 밀착형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기부가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해 가자는 상생의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곡성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에게 매월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면 지역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면 단위에서는 이동 판매차량 ‘효도 장터’가 등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읍 시가지에는 안경점, 치킨집, 마트, 식육식당 등 신규 가게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올해 1월 말 기준 1,069개소였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5월 현재 1,245개소로 늘어나며 면 단위에서도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은 주민 생활 안정뿐 아니라 창업과 서비스 확충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 단위 창업 확대 등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곡성군은 지난 12일 관내 어린이집 유아 17명을 대상으로 곡성군치유농업센터에서 ‘씨앗톡톡 마음쑥쑥’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강채구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아이들은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태치유농업의 의미와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를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이처럼 상호 기부를 통한 지역 상생, 기본소득을 통한 경제 활성화, 치유농업을 통한 아동 정서 함양 등 다방면에서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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