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파 수급 위기 정면 돌파… 대만 수출 첫 선적으로 해외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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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3번째)가 4일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 '2026년산 함양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왼쪽 6번째),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왼쪽 7번째),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왼쪽 8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해외 수출을 돌파구로 삼는 수급안정 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4일 경남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함양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진병영 함양군수,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수출 출항을 기원했다.
농협은 이번 초도물량 100톤 수출을 신호탄으로, 대만에 그치지 않고 주요 산지의 양파를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수출 농협의 포장·선별 등 제비용을 최대 1만 톤 규모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 15억 원 규모의 수출손실보전자금을 편성해 수출에 따른 손실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출 희망 농협을 대상으로 해외 판촉 및 시장 개척 등 현장 밀착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대만 수출은 농협이 총 882억 원 규모의 자금과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양파 수급안정 대책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 농가 손실보전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산지 판로를 확보하고 양파 농가의 경영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우수한 품질의 우리 양파가 이번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윤 기자 사진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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