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동시 상장…외국인 뭉칫돈 3,290억 몰렸다
컨텐츠 정보
- 70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종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0195R0)'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0195S0)'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은 출발부터 남달랐다. 초기 설정 단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총 3,290억 원 규모로 참여하며 TIGER ETF 상장일 기준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라는 기록을 세웠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는 7,470억 원, 삼성전자 레버리지는 5,970억 원 규모로 각각 상장되며, 다수의 AP·LP 증권사가 유동성 공급에 참여해 상장 초기부터 탄탄한 유동성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상품의 핵심 차별점은 현금 설정·환매 방식 도입에 있다. 운용과 유동성 공급을 분리한 이원화 구조를 적용해, 운용 단계에서는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해 레버리지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동성 공급 단계에서는 AP·LP가 선물 중심으로 헤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현물 기반 상품은 환매 시 현물 매도 비용이 호가에 반영돼 투자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이번 TIGER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현금 설정·환매 방식을 통해 AP·LP 헤지 과정에서 현물 거래세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호가 스프레드와 괴리율 개선을 적극 추구했다.
비용 경쟁력도 눈에 띈다. 총보수는 연 0.0901%(9.01bp)로, 기존 유사 반도체 테마 레버리지 ETF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운용 구조의 효율성과 낮은 보수를 동시에 갖춰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 시 유의할 점도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존 지수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이 높고, 장기 보유 시 음의 복리 효과, 이른바 '볼래틸리티 드래그(Volatility Drag)'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전교육을 수료한 후 HTS·MTS에 수료번호를 등록해야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현금 설정·환매 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 효율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라며 "초기 설정 단계에서 TIGER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윤 기자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