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술라웨시 3부 - 바라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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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4f07f1794d842f6261b6b16f844db155.jpg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테마기행 - 기묘한 섬, 술라웨시 탐험기’ 3부 ‘수상한 달인들’ 편은 EBS1TV에서 오늘(2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술라웨시 곳곳에는 비범한 손끝이 만들어낸 수(手)상한 손길이 가득하다. 푸른 다랑논이 끝없이 펼쳐진 해발 1,000m의 바라니아(Barania) 마을! 논 한가운데 자리한 수영장 하나가 눈길을 끈다. 인근에서 솟아난 끌어온 용천수로 만든 천연 놀이터로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단다. 아이들과 한바탕 물놀이를 즐긴 뒤 마을을 걷다 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망치 소리! 오래된 대장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망치를 쥔 사람들은 모두 여자들이다. 바라니아의 농기구는 맞춤 제작으로 유명하다. 공장에서 만든 것보다 튼튼하고 오래가 입소문이 자자하다는데. 남자들은 감히 대장간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화산이 만들어낸 뜨거운 인생을 만나기 위해, 토모혼(Tomohon)으로 향한다. 최근까지 강력한 분화를 일으킨 소푸탄 화산의 자락에 있는 부킷 카시(Bukit Kasih)에는 무료 찜기(?)가 있다. 천연 유황 온천수에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 술라웨시 사람들이 화산을 즐기는 방법을 배워본다. 화산을 품고 살아가는 카노낭 사투(Kanonang Satu)는 술라웨시 내에서도 농사짓기 좋은 땅으로 손꼽힌다. 특히 화산토로 볶은 땅콩, '카창 토레(Kacang Tore)'는 술라웨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주민들의 삶을 부유하게 만들어준 동력이다. 뜨거운 불 앞에서 1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묵묵히 삶을 일궈온 카노낭 사투 주민들의 손에서 고소한 인생을 맛본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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