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타이완 1부 - 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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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주말엔 훌쩍, 타이완’ 1부 ‘바람의 섬, 진먼’ 편은 EBS1TV에서 오늘(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식 천국, 타이완. 하지만 음식이 다가 아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 옛 정취 물씬 풍기는 도시의 골목길과 시골 마을의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소개되지 않은 숨은 맛집까지! 가깝고! 맛있고! 다채롭고! 해외여행 끝판왕 타이완이 온다!
바람의 섬, 진먼
그땐 그랬지, 타이난·컨딩·헝춘
큰 거 온다, 핑둥·자이
대만족, 타이베이·타이완 북부
지금 이 순간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주말에 훌쩍, 타이완으로 떠나자!!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타이완(臺灣). 이번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국요리 연구가 이연복과 함께 타이완 최전방, 진먼(金門)으로 떠난다! 바람을 다스리는 사자상 펑스예(風獅爺)를 세울 정도로 강한 모래바람이 부는 진먼은 중국과 불과 10km 떨어진 타이완 최전방 섬이다. 지금은 배를 타고 30분이면 중국에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진먼을 두고 중국과 타이완 간 수차례의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군사 시설인 궤이탸오자이(軌條砦)가 남아 있는 츠후 해변(慈湖海邊)을 거닐며 전쟁의 상흔을 만난다.
진먼에서 포탄으로 칼을 만든다는 장인을 찾아간다. 철을 구하기 어려운 진먼에서 탄피를 녹여 만들기 시작한 칼은 지금은 섬의 명물이다. 중국요리 연구가인 이연복에게 즉석에서 중식도(中食刀)를 만들어준다는데. 폐포탄이 명품 칼이 되는 놀라운 순간을 만나 보자.
바람이 많이 불고 땅이 척박한 진먼에서는 주로 밀과 수수를 재배한다. 그것들로 만드는 고량주(高粱酒)가 바로 진먼의 대표 특산품! 양조장에 찾아가 고량주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70도 원액도 마셔본다. 술뿐 아니라 고량주로 만드는 음식도 많다는데. 고량주에 넣고 삶은 계란인 지우냥단(酒釀蛋)은 타이완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직 진먼에만 있다고! 술지게미와 풀을 섞어 먹이는 고량우(高粱牛)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고량우가 들어간 우육면까지 먹어보며 진먼의 진정한 맛을 느껴 본다.
진먼대교를 넘어 따진먼(大金門)에서 샤오진먼(小金門)으로 향한다. 샤오진먼은 중국과 7km 떨어져 있어 바다 건너 중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최전방 군사기지 마산 관측소(馬山觀測站)에서 1991년 덩리쥔(등려군)이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한국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진먼의 바다를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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