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9둥이 강아지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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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토요일 밤 9시 55분, EBS1TV에서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안 싸우면 천국이야, 아빠와 19둥이’ 편이 방송된다.
산 좋고 물 맑은 경기도 가평의 시골 마을에 강아지를 위한 천국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은 물론, 언제든지 흙장난을 할 수 있는 놀이터에 내부와 외부로 분리된 독립 견사까지! 반려견이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공간을 날마다 누리는 집주인의 정체는 아빠 김성복 씨와 19둥이 대가족이다. 그런데 오순도순 화목하게 살길 바라는 아빠의 바람과는 달리 태양이파, 백구파, 사랑이파, 하트파 등 7개 조직으로 갈린 19둥이! 문제는 태양이파와 백구파를 공용 운동장에서 번갈아가며 운동을 시키다 보니 각 조직의 보스인 태양이와 산들이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살벌한 전쟁이 일어난다는데... 더 골치 아픈 건 얼마 전부터 백구파의 바다가 같은 조직의 미란이만 따라다니며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백구파 안에서도 분열이 일어난 상황. 더 이상 조직을 늘리고 싶지 않은 아빠와 자기주장이 강한 19둥이들! 안 싸우면 천국 같은 이곳에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
아빠와 19둥이의 특별한 동거, 생일 파티에 소고기 20kg을?!
8년 전, 시골 토종개를 키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안고 가평으로 이사 온 김성복 씨. 똘이라는 진돗개를 입양했을 때만 해도 19마리의 반려견이 생기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동네 풍산개와 눈이 맞은 똘이의 첫배였던 삼남매를 시작으로 대대손손 지금의 19둥이 대가족을 이뤘다. 입양도 보내봤지만 그 중 세 마리가 파양의 아픔을 겪고 돌아오자 ‘내 강아지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돌보리라’ 굳은 결심을 했다는데... 7개 조직 19마리 반려견 중 중 가장 아픈 손가락은 단연 태양이다. 2개월 강아지 때 지인의 농장으로 입양 보낸 녀석이 실종된 지 한 달 만에 올무에 걸려 앞다리를 다친 채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비록 장애를 안고 살지만 넘치는 카리스마로 태양이파의 대장이 된 태양이는 보호자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들 같은 존재다. 반려견이 19마리나 되다 보니 보호자는 강아지들을 무리별로 운동시키고, 견사를 청소하고, 물과 사료를 갈아주다보면 하루가 금방 저문다는데... 아무리 바빠도 강아지 생일은 꼭 챙겨준다는 다정한 아빠가 준비한 건 바로 20kg 소고기 파티. 1마리 당 1kg은 먹여야 끝나는 생일 파티의 주인공은 과연 누굴까?
오늘도 전쟁 중, 태양이파와 백구파의 끝없는 갈등
19둥이의 견사는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뉜다. 조직 간 싸움을 줄이기 위해 무리별로 관리를 하다 보니 결국 집을 지으려고 남겨뒀던 공터까지 견사를 지어 버렸다는 보호자. 아빠의 희생(?) 덕분에 윗마을 견사는 운동 순서만 잘 지켜주면 비교적 평화롭다는데... 문제는 아랫마을 견사다. 태양이파와 백구파는 공용 운동장에서 번갈아가며 운동을 시키다 보니 가장 오래된 앙숙인 태양 대장과 산들 보스가 아예 안 마주칠 수는 없다는 것! 그때마다 두 녀석이 이빨을 한껏 드러내고 살벌하게 짖어대면 다른 녀석들도 덩달아 으르렁거리는 통에 운동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전쟁을 막기 위해 보호자는 비무장지대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데... 하지만 가장 골치 아픈 일은 따로 있었으니, 얼마 전부터 백구파의 미란이에게 정체불명의 상처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알고 보니 같은 백구파인 바다의 짓이었던 것! 더욱 심각한 것은 미란이가 반항도 하지 않고 납작 엎드리는데도 바다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다가 같은 무리의 미란이만 노리는 이유는 대체 뭘까?
설쌤 앞에서도 멈출 줄 모르는 미란이를 향한 바다의 공격!
봄비 내리는 날, 해결사 설쌤이 떴다! 버선발로 반기는 백구파의 환영인사도 잠시, 홀로 격리된 바다를 발견하곤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게다가 조심스레 바다를 풀어주자 백구파에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바다를 피해 도망 다니느라 바쁜 미란이. 다른 백구파 강아지 4마리는 바다를 아예 투명 개 취급을 하는데? 보호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바다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 아빠의 고민 상담도 잠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다급하게 견사로 들어가는 설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리고 촬영 후, 미란이가 설쌤의 병원을 찾은 이유는 뭘까? 한편, 장애에도 멋지게 잘 큰 태양이의 남다른 보스 기질을 발견한 설쌤. 과연 태양이와 산들이는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빠와 19마리 댕댕이들의 좌충우돌 시골살이를 엿볼 수 있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안 싸우면 천국이야, 아빠와 19둥이’ 편은 2025년 5월 17일 (토)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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