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그림책 전시부터 인문학 프로그램까지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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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그림책 전시 홍보물
시흥시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청문함’의 6월 기획전시인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그림책’을 오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열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시각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의 일환으로, 박초아 작가의 그림책 원화와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기를 활용한 ‘공간 조향’을 도입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진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작품의 분위기를 향기로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해 그림책 속 감성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상시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초아 작가는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그림책이 가진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그림과 향기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과 공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관내 작은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디어&아트 특화도서관인 목감작은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오는 9월부터 ‘내 삶의 쉼표, 목감작은도서관에서 그리는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총 8회에 걸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삶을 놀이로 기획하다’를 주제로 한 서양철학 강연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작품 감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체험, 전시 관람과 현장 탐방 등 강연과 체험, 탐방을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인문학 프로그램을 생활권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해 작은도서관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은 하반기에도 청년 예술인을 위한 정기 기획전시와 릴레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코노미퀸 김홍미 기자 / 사진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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