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향기·가족·나눔으로 지역에 활력 더해...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적 따뜻함 동시에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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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과 사회적기업 ㈜마카네이쳐가 공동 개발한 ‘태안팔경 시그니처향(T8)’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람회장 내 ‘태안팔경 향기존’에는 하루 평균 7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향기 체험을 즐기고 있으며, 체험 후 관련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그니처향은 선물세트, 디퓨저, 드레스퍼퓸, 차량용 향기카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람회 기간 일평균 약 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태안팔경 시그니처향’은 백화산, 안흥진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 등 태안 대표 경관 8곳의 자연과 치유 이미지를 향기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82종의 천연 에센셜오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정태연 대표는 “태안의 자연을 향기로 표현한 콘텐츠가 현장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며 향기를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치유의 도시 태안’ 브랜드와 연계해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또 관내 조손가정의 정서적 유대감 향상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2일 태안군가족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함께 웃다, 통증 내려 GO’ 프로그램에는 조손가정 및 손자녀 주 양육자 가정 10가구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조부모의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고 움직임을 늘리는 맞춤형 물리치료 과정으로, 올바른 운동 및 관리 방법을 습득해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물리치료사가 직접 참여해 조부모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였으며,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활동 소감을 나누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태안군 주지협의회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2일 태안읍 중앙로광장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탑 점등식’에서 주지협의회는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흥법스님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등식은 불기 2570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봉축탑은 석가탄신일까지 매일 밤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며 환하게 빛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태안군은 향기 콘텐츠 개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학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방문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적 따뜻함을 동시에 확산시키고 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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