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나를 찾기 위한 육십살의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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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6월 27일 금요일 밤 9시 35분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여름, 쉬어가기 5부 - 육십에 쉬었다 갈래요?’가 방송된다.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하룻밤을 찾아 설레는 가출을 감행한 박명숙, 황유진 씨. 그들이 떠난 곳은, 충주의 한 작은 시골 마을. 마을 제일 끝, 산 밑에 자리한 촌집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김미영 씨. 12년 전, 편찮으신 부모님을 위해 고향인 충주에 내려와 홀로 손수 가꿔오고 있다는데. 집에 반해 하룻밤 묵어가려는 손님들이 늘며 하루에 오직 한 팀만을 위해 집을 내어주고 있단다.
촌집에 왔으니, 촌스럽게 놀아야 하는 법! 고무신에 할머니들이 즐겨 입는 일바지로 갈아입고 텃밭으로 향하는 친구들.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 듬뿍 넣고, 집에서 챙겨 온 나물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양푼에 쓱쓱 비벼 먹으니 어떤 고급 음식도 부럽지 않다. 여기에, 주인장이 직접 돌 쌓고, 지하수 끌어 올려 만들었다는 족욕탕에 발 담그고 물에 담가놓은 참외와 토마토로 입가심 하니~ 더위는 이미 잊힌 지 오래!
한적한 시골 산책 후 숯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 바비큐 파티까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즐기는, 오직 나를 위한 특별한 휴가. 고향같이 포근히 품어주는 시골집에서 인생은 60부터라는 두 친구의 행복한 여름날을 만난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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