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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대게찜과 홍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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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417c61bd47d9219a67443de4c7c97c44.jpg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위세를 부리는 동장군의 심술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계절.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단연코 생각나는 건, 포근하게 우리를 품어주는 “찜”

허기진 마음과 꽁꽁 언 몸을 단숨에 녹여주는, 솥 하나에 찌어낸 따뜻한 음식! 여기에, 내가 ‘찜’한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찜’한 명당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새해까지.

2025년 새해, 김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끈한 ‘찜’ 여행기!

이번 주(1월 6일 ~ 1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찜’ 하였느냐~?’ 5부작이 방송된다. 

겨울 바다가 ‘찜’했다!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다는 ‘찜’ 요리계의 양대 산맥, ‘대게’와 ‘홍어’. 

지금 울진은 싱싱한 ‘대게’가 제철! 푸른 바다를 품은 경북 울진은 지금 대게잡이가 한창이다. 동해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대게는 1월 지금부터가 가장 맛이 차올라 맛있다는데. 그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후포항 대게 골목은 문전성시. 회와 버터구이, 게장 볶음밥까지 어떻게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역시 대게는 통째로 쪄 먹어야 제맛! 

올해 첫 대게 조업에서 돌아온 후, 고생한 선원들과 가족이 함께 나누는 달큼한 대게찜! 그 한입에 바다 위에서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진다.

뜨거울수록 더 강렬해지는 맛, 나주 홍어? 홍어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라 말할 만큼 전라도 사람들에겐 톡 쏘는 삭힌 홍어는 인기 생선! 특히, 숙성 홍어를 탄생시킨 나주 영산포는 600년 역사를 가진 홍어 요리의 본고장. 

어머니에 이어, 2대째 홍어 요리를 만들어 오고 있다는 김영수 씨. 홍어 요리의 맛은 얼마나 싱싱한 재료를 구해, 제대로 삭히느냐에 그 답이 있다는데. 커다란 항아리에 약 45일간 정성을 들여 숙성시킨다는 홍어. 홍어삼합부터 홍어 전, 튀김까지 홍어로 만들어 내는 푸짐한 한 상. 특히, 매콤한 양념 곁들인 홍어찜은 홍어 좀 먹을 줄 안다는 이들이 찾는 별미라는데. 

코끝이 찡하고 톡 쏘는 홍어찜의 맛은? 겨울 바다가 선사한 진미! 그 귀한 맛보러 지금 떠나보자.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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