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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운산 스님의 산중 여름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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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a44cfe41211cda4dff89cf68b1261c9.png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7월 18일 금요일 밤 9시 35분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찾아라! 피서 맛집 5부 - 왕모산 운산 스님의 여름나기’가 방송된다.

경북 안동, 왕모산 깊고 푸른 골짜기엔 자신을 이곳의 ‘회장이자 사장이자 직원’이라 칭하는 운산 스님의 거처가 있다. 해가 뜨기 전 북소리로 하루를 여는 스님. 108배로 몸과 마을을 밝히고 난 그의 첫 임무는 반려견들과 참새들의 아침밥 챙기기! “얘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요.” 스님에게 이 소소한 일이 하루의 시작이자 기쁨이란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 에어컨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스님이 말하는 더위 극복법은? 첫째, 더울수록 땀 흘려 일하기! 하나하나 내 손으로 가꿔야 하는 산골 생활은 여름이 되면 일거리로 넘쳐난다. 남들에게 끝없는 일 지옥으로 보이지만 스님에겐 수행이자 즐거움이라는데. 열심히 땀 흘려 일해야 휴식도 보람찬 법! 산에서 흘러온 물에 머리를 풍덩 담가 땀을 씻어내고 직접 담은 솔잎차를 탄산수에 타 마시면 이것이 무릉도원과 다름없다는 스님이다.

둘째, 잘 챙겨 먹기! 푸르름 가득한 여름 산은 먹거리로 가득하다는데. 여름엔 밥이 보약이랬던가? 산에서 이 풀 저 풀 눈에 띄는 나뭇잎들을 따다가 16년 숙성된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보양식 부럽지 않은 영양 만점, 향긋한 여름의 맛이란다. 

혼자지만, 외롭지 않고 고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산중 여름살이. 땀 흘려 일하는 즐거움이 여름의 선물이라는 스님의 투박하지만 청량한 여름 일상을 만나보자.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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