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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팬이벤트...무대서 밝힌 '흥행 장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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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5eda43c9526f63f0263785a086bc5bba.png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

 

'살인자ㅇ난감'이 1일 최우식, 손석구, 이창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와 ‘장난 아닌 밤’ 팬이벤트를 가졌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레전드 웹툰이 원작인 만큼 시리즈화에 대한 기대가 쏟아졌다.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치밀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이창희 감독은 “연출자로서 도전하는 작품이었고, 즐겁게 촬영했다. 원작의 주제의식과 톤앤매너, 인물들의 목적성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만화적 요소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리얼리티를 부여했다”라고 연출에 있어서 심도 있게 고민한 점을 밝혔다.  

어쩌다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이탕 역의 최우식은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다. 배우로서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고,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뛰어들었다”라면서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하고 싶었다”라며 단숨에 빠져든 이유를 전했다. 기묘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딜레마에 빠지는 형사 장난감 역의 손석구 역시 “이창희 감독님이 연출한 '타인은 지옥이다'를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감독님이 연출하신다고 해서 선택을 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의 이희준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라면서 “‘저한테 이 역할을?’ 부담이 되면서도 엄청 흥분됐고 행복하게 작업했다”라고 '​살인자ㅇ난감'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떠올렸다. 

'살인자ㅇ난감'의 제목이 다양하게 해석하는 것 역시 작품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이창희 감독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읽히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의미를 열어뒀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도 나눴다. 최우식은 “이탕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심경의 변화가 이뤄지고 스스로 악인을 찾아다니게 된다”라면서 “바뀌어가는 캐릭터의 내면과 성장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연기에 있어서 중점을 둔 점을 전했다. 이창희 감독은 “이탕은 수동적인 살인마”라면서 “수동적인 캐릭터는 보통 매력이 없기 마련이지만, 이탕은 알 수 없는 매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연이 있다.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손석구는 “장난감 역시 선한 의도인지 악한 의도인지 모르겠는 인물”​이라면서 “악을 처단할 수 있는 형사가 어디까지 선을 넘나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다. 완벽한 원작 웹툰이 존재했지만, 그 이면에 있는 질문들을 감독님과 배우들이 소설책 한 권 쓰듯이 이야기를 하며 사소한 디테일까지 담았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이창희 감독은 “이희준 배우가 송촌 연기를 위해 여러 톤을 연기하시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다. 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감독의 생각을 잘 알아주셔서 감사했고 영광이었다”라고 송촌을 위해 몰두한 이희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살인자ㅇ난감'은 감독과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 없이 나누며 더욱 심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희준은 “배우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감독님께 드리면 그게 정말 반영이 됐다. 배우가 존중받고 공동 창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유기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밖에 없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식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수사물이지만 판타지, 느와르, 추리도 들어가 있는 가지각색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 이런 수사극도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손석구는 “이창희 감독님만의 젊고 트렌디한 감각이 있다. 저는 확신에 차 있는 작품이고 시청자 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희준은 “개성 있고 멋진 연출의 작품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는 과자 선물 세트를 준비한 것 같다. 어떤 맛이 나는지 한 번 맛있게 맛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감독은 “아이러니의 충돌로 가득한 작품이다. 오락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오락성 끝에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히며 제작발표회의 끝을 맺었다. 

'살인자ㅇ난감' 배우들은 ‘장난 아닌 밤’ 팬 이벤트를 통해 작품의 공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만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20:1의 경쟁률을 뚫고 초청된 팬들은 작품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키치하고 핫한 파티 분위기를 즐기며 배우들과 ‘장난 아닌’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열띤 환호 속에서 등장한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은 위트 넘치고 진솔한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살인자ㅇ난감' 제목을 재치 넘치게 해석한 미스터리 추리 타임부터 배우들의 ‘장꾸력’이 빛난 미스터리 룰렛 게임까지 유쾌하고 훈훈했다. 이창희 감독 역시 객석에서 깜짝 모습을 드러내 모두의 환호를 받기도. 무대 위에 오른 이창희 감독은 “세 배우의 보지 못했던 얼굴들과 연기 합을 주의 깊게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팬들과 함께 했던 단체 포토타임을 끝으로 배우들과 이창희 감독은 “트렌디한 여러가지가 섞인 다양한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꼭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최우식), “세 배우의 조합이 쉽게 상상이 안 가실 텐데 잘 버무려 져서 예상외의 작품이 나왔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손석구), “스타일리쉬하고 개성 있는 작품이다.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고 늦은 밤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이희준), “진심을 담아 만들었고, 정말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이창희 감독)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시청을 독려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규섭 기자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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