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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시네마]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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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e39cdb41a5fef7457e6a42147ff6c4a.png [일요 시네마]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오늘(3월 17일) EBS1 ‘일요시네마’는 P.J. 호건 감독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원제:My Best Friend's Wedding>가 방송된다.

줄리아 로버츠, 더못 멀로니, 카메론 디아즈, 루퍼트 에버릿 등이 열연한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는 1997년 미국 제작 영화다. 상영시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9년 전 대학시절, 줄리앤 포터(줄리아 로버츠)와 마이클 오닐(더못 멀로니)은 짧게 사랑을 하다가 그냥 친구 사이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날 이후 줄리앤과 마이클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어,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키운다. 그리고 몇 년 후 만약 두 사람이 스물여덟 살이 되기 전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하면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시간이 흘러 스물여덟 살을 3개월 앞둔 어느 날, 줄리앤은 마이클에게서 며칠 후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통보를 듣는다. 언제까지나 자기 옆을 지켜줄 것 같았던 친구를 뺏긴다고 생각하자, 줄리앤은 지금껏 몰랐던 마이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다.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이클을 되찾아오겠다고 결심하고 시카고에서 나흘간 열리는 마이클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그리고 게이 친구 조지(루퍼트 에버릿)는 이런 줄리앤을 말리기는커녕 사랑을 쟁취하라고 부추긴다. 시카고에 도착한 줄리앤은 기쁜 마음으로 마이클을 만나지만, 이윽고 마이클의 약혼녀 키미(카메론 디아즈)를 소개받고 기분이 착잡해진다. 더군다나 키미는 어리고 늘씬한 미인으로 집안까지 부유하고 마이클을 내조하기 위해 자신의 꿈까지 포기하려고 하는, 짜증날 정도로 완벽한 여자다. 하지만 줄리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마이클과 키미를 갈라놓기 위해 키미가 싫어하는 가라오케 바에 데려가 노래를 시킨다거나 둘 사이를 오가며 은근히 이간질한다. 그러나 키미는 그때마다 마이클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런 키미의 모습을 마이클은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줄리앤은 특단의 조치로 키미의 아버지로 위장해 마이클의 상사에게 마이클을 해고시켜달라는 이메일을 보내고, 이를 오해한 마이클은 예식 전날 키미와 파혼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이클을 잃고 싶지 않은 키미는 이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결국 예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이클 역시 키미가 아직 자신을 받아준다면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자신의 술수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줄리앤은 조지의 조언대로 마이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키스를 한다. 이 모습을 목격한 키미는 충격에 빠진 채 달아나고, 이를 마이클이 뒤쫓는다. 곧이어 키미를 향한 마이클의 마음을 확인한 줄리앤은 자신의 오랜 사랑을 보내주기로 결심하는데....

주제: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유쾌하면서 슬픈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언제까지나 자기만 바라볼 줄 알았던 친구가 자신의 사랑을 찾아 떠나려하자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오랜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주인공을 통해, 사랑이 찾아왔을 때 꼭 붙잡아야 한다는 교훈과 더불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저급한 행동까지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감상 포인트: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법한 일을 소재로, 사랑에 대처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영화라서 감정이입이 잘 되고 몰입도가 뛰어나다. 사랑이 떠나가려고 하자 그때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사랑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직접 부딪힐 자신은 없어서 뒤에서 몰래 흉계를 꾸미는 줄리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지만 남자친구의 옛 여자가 자꾸 신경 쓰이는 키미, 그리고 오랜 우정을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지만 조금은 아쉬운 듯한 마이클. 세 캐릭터 모두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인물인데다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영화를 보는 100여 분이 휙휙 지나가는 기분이다. 또한 게이친구 조지라는 캐릭터가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준다.

감독:

호주 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이자 영화 및 TV 각본가인 P.J. 호건은 1962년 11월 30일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태어나, 십대시절에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북쪽 해안에 살며 마운트 세인트 패트릭 대학교를 다녔고, 고등학교 때에는 심한 따돌림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1984년 단편영화 으로 첫 감독 데뷔를 했으며, 이 영화로 호주 영화제 단편영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비주류 영화를 찍으며, 1991년에는 호주 영화 <위험한 선택(Proof)>의 조감독을 맡았다. 1990년대 초, 호건은 몇몇 영화 각본과 (1991) 등의 TV 시리즈 각본을 쓰기도 했다. 호건의 첫 히트작은 1994년의 호주 영화 <뮤리엘의 웨딩(Muriel's Wedding)>으로, 이 영화 덕분에 토니 콜렛과 레이첼 그리피스가 영화배우로 발돋움했다. 이 영화의 감독과 각본을 맡은 호건은 호주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이에 힘입어 1997년에는 줄리아 로버츠, 카메론 디아즈, 더못 멀로니 주연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Wedding)>을 감독해 미국에 진출했다. 호건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후속작으로 1999년 코미디 영화 <언컨디셔널 러브(Unconditional Love)>를 찍었고(이 영화는 2003년이 되어서야 개봉됐다), 2003년에는 제이슨 아이삭스(후크 선장 역), 제레미 섬터(피터 팬 역), 레이첼 허드 우드(웬디 역) 주연의 고예산 각색 영화 <피터 팬(Peter Pan)>을 감독했다. 이후 2009년에는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아일라 피셔 주연의 영화 <쇼퍼홀릭(Confessions Of A Shopaholic)>을 찍었으며, 2012년에는 <뮤리엘의 웨딩>의 주역 콜렛과 재회해 코미디 영화 <멘탈(Mental)>을 만들었다.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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