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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내 손주] 미국 플로리다 한˙미 동갑내기 부부와 삼 남매의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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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56dc450752ebdab66e7ca51d1cdafef7.jpg [왔다 내 손주] 미국 플로리다 한˙미 동갑내기 부부와 삼 남매의 봄봄봄

 

EBS  <왔다! 내 손주>. '미국 플로리다 삼 남매의 봄봄봄' 편이 오늘 27일(수)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매회 뜨거운 반응만큼 출연하는 손주들에 대한 관심도 큰데, 이번에는 하나도 둘도 아닌 셋?!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세 손주가 떴다! 365일 따뜻한 날씨와 눈부신 햇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로 손꼽히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오늘의 손주들, 찬란한 봄 햇살을 닮은 플로리다 삼 남매의 일상을 만나본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세 손주’

미국 플로리다 중심가에서도 약 50km 떨어진 한적한 시골 마을, 노스 포트(North Port). 이곳에 자연을 벗 삼아 지내는 국제 가족이 있다. 한국인 엄마 이현실 씨(43세)와 미국인 아빠 데릭 존스(43세) 씨. 그리고 부부의 가장 큰 재산인 첫째 연수(12세)와 둘째 해수(10세), 막내 수현(4세)이가 그 주인공이다.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삼 남매. 플로리다 집 뒷마당에서 연날리기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중, 막내 수현이의 질주가 시작됐다?! 뒷마당 호수에 악어가 출몰하는 집? 갑작스레 악어를 찾아 나선 막내 수현. 실제로 삼 남매가 사는 집 뒷마당에는 악어가 출몰하곤 한다. 작년 여름, 태어나 처음으로 뒷마당 호수에서 악어의 실물을 본 막내 수현이는 그날 이후 매일 뒷마당으로 나가 악어를 기다린다. 늪지대가 많아 현재 약 130만 마리의 악어가 살고 있다는 플로리다. 못 말리는 악어 사랑꾼! 수현이는 또다시 악어를 만날 수 있을까?

짠순이 한국인 아내 ♥ 짠돌이 미국인 남편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삼 남매 아빠 데릭. 출근 전 꼼꼼히 포장한 물건과 함께 고객님(?)들에게 감사 카드를 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래된 장식품, CD, LP 등 희소성 있는 제품을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리셀로 이른바 ‘투잡’ 중인 것. 삼 남매의 아빠 데릭은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높은 미국 물가 기준, 5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빠듯하다. 그렇게 부수입을 위해 열심히 사 모은 골동품이 1층 찬장 가득!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접시부터 1960년대 만들어진 야광 종까지,작은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 지금껏 모은 골동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데릭. 현실 씨는 그런 남편이 귀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단다.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동갑내기 부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었던 데릭. 언어가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고생하던 중, 우연히 찾아간 작은 카페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통화하던 현실 씨를 보게 됐다. 이에 반가움을 느낀 데릭이 먼저 말을 걸면서 인연이 시작, 3남매를 둔 금실 좋은 부부의 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도 못 올렸다는 두 사람. 남들과는 다른 시작이지만,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한˙미 동갑내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삼 남매 용돈 버는 날 ‘가라지 세일’

가족 모두가 분주한 아침. 각자 안 쓰는 물건 찾느라 바쁜 삼 남매부터, 아빠의 보물 창고 골동품까지 대방출?! 한♥미 가족의 자급자족 라이프! 

오늘은 삼 남매가 손꼽아 기다린 ‘가라지 세일’이 열리는 날이다. 필요 없어진 물건을 집 차고나 마당 등에서 판매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을 뜻하는 가라지 세일. 특히 삼 남매가 사는 동네에서는 1년에 단 한 번 열리기 때문에 더욱 큰 이벤트다. 또, 평소 따로 용돈을 받지 않는 삼 남매에게는 용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각자의 영업 방식으로 손님을 끌어모은 아이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 용돈을 벌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 타운하우스에서는 익숙한 행사인 가라지 세일 풍경을 생생하게 담는다.

美 영재 학교 다니는 엘리트 자매 

영어, 중국어, 한국어까지 3개 국어 섭렵! 수준급 피겨스케이팅 실력까지 보유한 첫째 연수. 게다가 집에서는 설거지 담당, 동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천사표 딸이란다. 완벽 그 자체, 연수 언니를 닮고 싶어 하는 둘째 해수. 연수 언니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 하는 언니 바라기인데, 학구열 높은 언니 따라 공부하다 영재 학교까지 함께 다닌다?! 플로리다에서 1위이자 미 전국 랭킹 19위! 영재들만 입학할 수 있는 파인뷰 스쿨(Pine View School)에도 함께 다니고 있다고. 그런데 같은 학교에 다니는 첫째 연수의 남사친이 집에 놀러 왔다?!

연수의 같은 학교 남사친 ‘조나의 깜짝 방문! 조나를 맞이하기 위해 온 가족이 만두 빚기에 나섰는데. 조나 방문 이후, 연수가 이상해졌다? 야무진 손길로 만두를 척척 빚어내던 연수의 실수 연발?! 조나와 눈도 못 마주친 채 진행하는 만두 강좌(?)까지.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의심스러운 눈빛이 있었으니. “나는 연수 언니가 조나 오빠 좋아하는 것 같아!” 해수 曰. <왔다 내 손주> 최초! 은밀한 사생활 포착! 12세 소년X소녀의 묘한 핑크빛 기류, 썸의 현장을 공개한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였던 엄마의 반전 과거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났지만 성격, 취향, 식성까지 모두 다른 삼 남매. 현실 씨는 입맛 다른 삼 남매를 위해 한 끼에 세 가지 메뉴를 뚝딱 차려낸다. 늘 밝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현실 씨. 그녀의 긍정 에너지는 과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당시에도 빛을 발했다. 11년간 어린이 영어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현실 씨. 당시 고창석, 조재윤 등 유명 배우와도 동고동락하던 열정적인 배우였다. 집안일을 끝내고 찾아오는 짧은 휴식 시간, 여전히 뮤지컬 영상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녀지만, 잠시 꿈을 접어두고 삼 남매의 엄마로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행을 준비하면서 남다른 짠순이 면모를 보여줬다는 현실 씨. 홀로 나선 그녀의 특별한 외출 장소의 정체는? 그런데 현실 씨가 이토록 짠순이가 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한다. 사연을 말해주면서 내내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한 엄마, 현실 씨도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 그녀가 짠순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막내의 한국행 거부?! 

한편 한국행을 앞두고 한국에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짜는 삼 남매. 평화로운 한국행 준비가 계속되던 그때, 갑작스레 시작된 막내의 반란?! 급기야 “한국에 안 갈래!” 외친 막내 수현. 돌발 상황! 이게 어찌 된 일일까?

때는 바야흐로 작년 여름, 당시 한국에 방문한 딸 현실 씨 대신 홀로 삼 남매를 봤던 할머니. 갑작스레 엄청난 샤우팅과 함께 고집부리는 수현이를 감당하지 못했던 할머니는 결국, 파리채까지 들게 됐다?! 파리채로 수현이의 엉덩이를 살짝 ‘때찌(?)’한 이후, 호랑이 할머니로 기억된 상황. 과연 할머니와 수현이는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해외에 거주하는 국제 가족 2세들의 일상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는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EBS <왔다! 내 손주> ‘미국 플로리다 삼 남매의 봄봄봄’ 편은 오늘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 EBS '왔다 내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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