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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반도체 레버리지 ETF, 연초 대비 수익률 404%… 개인 순매수 4,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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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구조적 성장' 수혜株로 부상… 순자산 1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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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가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국내 주식형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은 4,241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은 연초 2,613억 원에서 2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약 10배 급성장했으며, 수익률은 404.8%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지금쯤 500만 원을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AI 패러다임의 전환이 자리한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고, 결과를 수정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OpenAI, Google 등 빅테크들의 분당 토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더 이상 AI 연산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AI 인프라의 핵심 하드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인 'TIGER 반도체TOP10 ETF'도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조 3,294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테마 ETF 1위에 올라 있다. 일반형에서 시작된 투자 열기가 보다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에이전틱 AI의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라면 이 상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레버리지 ETF 특성상 지수 하락 시 손실 역시 2배로 확대될 수 있어, 변동성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

 

신승윤 기자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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