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시간 늘어나는 진짜 이유… 돌리기 전 이 4가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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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평소보다 건조 시간이 길어졌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큰 고장을 의심하기보다 작은 점검이 필요하다.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먼지가 쌓여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건조기가 제 기능을 하려면 공기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이를 방해하는 요소가 조금만 있어도 시간은 배로 늘어난다.
건조기를 돌리기 전 몇 가지 기본 점검만 해도 전기요금 절약과 건조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먼지 필터 확인이 가장 먼저

건조기 내부에서 나온 보풀과 먼지가 가장 먼저 모이는 곳이 바로 먼지 필터다. 필터가 막히면 뜨거운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옷감이 눅눅하게 남기 쉽다.
사용 후 바로 털어내는 것이 가장 좋고, 먼지가 두껍게 쌓였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 말려두면 다시 사용할 때 훨씬 수월하다.
특히 수건이나 양털 소재를 건조한 날은 평소보다 보풀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필터 점검을 한 번 더 해주는 것이 좋다.
열 교환기 먼지는 주기적으로 제거

건조기 성능에 크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 바로 열 교환기다. 이곳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기 내부 열이 외부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옷이 마르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열 교환기 덮개를 열어보면 촘촘한 금속판 사이로 먼지가 얇게 껴 있는 경우가 많다. 청소할 때는 물을 직접 뿌리기보다는 전용 브러시나 진공청소기 먼지 흡입구를 이용하면 안전하다.
건조기를 자주 돌리는 집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관리해도 체감되는 차이가 생긴다.
습도 센서 주변은 마른 걸레로 가볍게

건조 정도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센서가 더러워지면 옷이 덜 말랐는데도 종료되거나 반대로 너무 오래 돌아가는 상황이 생긴다. 건조통 입구 아래쪽에 있는 금속 센서를 보면 손때나 세제 잔여물이 얇게 묻어 있는 경우가 있다.
센서는 물티슈처럼 젖은 도구로 닦으면 오작동 위험이 있으니 마른 걸레나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표면에 묵은 때가 보일 때는 아주 소량의 식초를 묻힌 천으로 닦아낸 뒤 다시 마른 천으로 마무리하면 도움이 된다.
통살균 모드는 속도 개선에 효과적

건조기 내부에 습기와 잔여물이 계속 남으면 냄새도 쉽게 나고 건조 성능도 떨어진다. 주기적으로 통살균 기능을 사용하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남아 있던 습기나 세균이 정리돼 옷이 마르는 속도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사용량이 많은 집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량이 적더라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통살균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청소를 자주 못 했다면 살균 한 번만으로도 건조기가 덜 버거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건조기 효율을 유지하려면 돌리기 전 필터, 열 교환기, 센서, 통살균 이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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