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다 불렀는데 공짜?"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콘서트' 전액 환불 선언(+건강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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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십센치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공연을 마친 뒤, 관객 전원에게 티켓값을 돌려주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어요.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무대를 마쳤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공연을 보여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기로 한 것이랍니다.
수익이 중요한 콘서트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자존심과 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킨 이번 결정에 국내외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네요.
현지 의료진 진료까지... 건강 악화에도 강행한 무대

십센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싱가포르 공연 당일, 권정열은 갑작스러운 목 컨디션 저하로 현지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어요.
공연 취소라는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현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무대에 오르겠다는 아티스트의 강한 의지에 따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답니다.
권정열은 좋지 않은 몸 상태로도 최선을 다해 노래를 마쳤고, 현지 팬들은 그의 투혼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겁게 호응했지요.
하지만 공연이 끝난 뒤 소속사 측은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전액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안한 노래는 들려줄 수 없다" 이소라 떠올리게 한 소신

가수가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하고도 입장료를 돌려주는 사례는 가요계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 2009년 가수 이소라가 스스로의 가창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관객 전원에게 환불을 해줬던 전설적인 일화가 다시 소환되고 있답니다.
당시 이소라는 관객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래를 들려드리는 건 미안한 일"이라며 아티스트로서의 엄격한 기준을 보여줬지요.
이번 십센치의 결정 역시 단순한 서비스 차원을 넘어, 자신의 음악을 소비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것만을 주겠다는 프로 정신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수익보다 빛난 진심... 싱가포르 팬들의 따뜻한 응원

전액 환불 결정이 내려지자 현지 팬들은 오히려 십센치의 건강을 걱정하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요.
SNS를 통해 "당신은 정말 멋졌고 최선을 다했다", "다시 싱가포르에 올 날을 기다리겠다"는 응원이 쏟아지며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답니다.
소속사 측은 이후에도 의료진과 함께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면밀히 확인하며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약속했지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은 십센치가 건강한 모습으로 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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