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쉰내 나던 수건… 이렇게 빨았더니 호텔 수건처럼 뽀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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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빨았는데도 며칠 지나면 쉰내가 올라오는 수건 때문에 고민인 경우가 많다. 반면 호텔 수건은 늘 뽀송하고 은은한 향이 난다.
비결은 특별한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아니라 세탁 루틴 그 자체에 있다.
세제량부터 헹굼 횟수, 널어 말리는 타이밍까지 하나씩 점검하면 집에서도 호텔급 수건 관리가 가능하다.
세제는 권장량의 70~80%만 사용

수건에서 쉰내가 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세제 과다 투입이다. 세제가 많으면 헹굼 단계에서 다 빠지지 않고 섬유 사이에 잔류한다.
이 잔여물이 피지나 물때와 결합하면서 세균이 번식할 최적의 환경을 만든다.
권장량의 70~80% 정도만 써도 충분하며, 오히려 향은 더 오래 지속된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에 가급적 생략하는 편이 좋다.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섬유 표면에 코팅막을 남겨 냄새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헹굼 최소 2회, 여유 있으면 3회

호텔 세탁실에서 가장 공들이는 단계가 바로 헹굼이다. 세제 잔여물이 거의 없어야 섬유가 제대로 숨을 쉬고, 마른 뒤에도 군내가 나지 않는다.
가정용 세탁기에서도 헹굼 추가 버튼 한 번만 눌러주면 된다.
물 사용량이 부담된다면 탈수 세기를 살짝 높여 잔여 수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세탁 종료 후 30분 안에 바로 널기

아무리 잘 빨아도 세탁조 안에 젖은 채 방치되는 순간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세탁 종료음이 울리면 30분 안에 꺼내 널어야 한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이미 섬유 속에서 잡균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널 때는 수건을 탈탈 털어 파일(고리)을 세워주면 볼륨감이 살아나고 건조 시간도 단축된다.
완전 건조까지 신경 써야 쉰내 없다

반쯤 마른 상태로 개어두는 것이 쉰내의 주범이다. 햇볕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실내 건조라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직접 쐬어 단시간에 말리는 편이 훨씬 낫다.
수건장에 넣을 때도 빽빽하게 쌓지 말고, 사이사이 공간을 두어 공기가 순환하도록 해야 한다.
선반 구석에 베이킹소다 소분 용기나 원목 탈취제를 두는 것만으로도 호텔 리넨룸 특유의 은은한 향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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