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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패닉 셀링"... '반대매매' 공포에 코스피 40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 경제위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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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지수라 불리던 코스피 4000 시대가 허무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견고할 것만 같았던 지지선이 무너지자 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공포에 휩싸였고, 지수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3800선까지 주저앉았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과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역대급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 폭락 사태의 원인과 전망을 팩트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

 

믿었던 4000선 붕괴, 시장 덮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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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견디지 못하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주요 지지선이 힘없이 뚫리더니,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 이상 급락한 3800 포인트 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공포감에 질려 주식을 내다 파는 전형적인 패닉 셀링 양상을 보였는데요.

특별한 대형 악재가 터진 것도 아닌 상황에서 수급 불균형만으로 이 정도의 하락세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투자 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으면서 저가 매수세조차 실종되자, 지수는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대장주의 추락과 환율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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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장을 주도한 것은 역시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폭탄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자,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정리하고 나선 것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마저 외국인의 집중 매도 타깃이 되며 신저가를 기록하자, 지수 방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지요.

대장주가 무너지자 여타 우량주들까지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해 또다시 패닉 셀링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닥 없는 추락, 어디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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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세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수급과 심리의 붕괴에서 기인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한번 무너진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섣불리 바닥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는 하나, 이미 불붙은 패닉 셀링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들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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