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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켜진 상태로"..조폭 출신 BJ 화물차 돌진으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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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조폭 출신 40대 비제이(BJ)가 국도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었으며, 수많은 시청자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 방송가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생방송 도중 화물차 돌진으로 인한 연쇄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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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사고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인근 25번 국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 상주 방향으로 주행하던 3.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와 이를 뒤따르던 에스유브이(SUV)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선두에서 주행하던 조폭 출신 유명 BJ A씨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팬들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까지 3일 안에 자전거로 이동하는 국토종주 미션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A씨의 지인인 B씨가 SUV를 몰며 뒤에서 이동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화물차가 SUV를 들이받고 선두의 자전거까지 덮치면서 참변을 막지 못했습니다. SUV 운전자 B씨 역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폭 출신 방송인의 자극적 미션과 예고된 인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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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사망한 A씨는 과거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출신이라는 이력을 내세워 인터넷 방송계에서 인지도를 쌓은 인물입니다. 최근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직 조폭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들이 유발하는 폭력성 및 무리한 콘텐츠 경쟁이 사회적 논란거리로 부각되어 왔습니다. A씨 역시 자전거 종주 성공 시 일정 수익금을 받는 자극적인 미션을 내걸고 무리하게 공공 도로 위에서 방송을 강행하다 이 같은 화를 당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약 150명의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참혹한 사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청자 유입과 후원금을 목적으로 안전장치 없이 국도 위에서 방송을 켠 채 자전거를 타는 행위 자체가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논란거리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착수와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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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소홀 등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차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도로 위 생방송 진행 과정에서 유발된 다른 과실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150명 보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다 봤다니 충격이다", "수익금 받으려고 도로 위에서 생방송 켜진 상태로 위험한 짓을 하다니 이건 예고된 인재다", "하늘에서도 눈물 흘릴 듯 지인까지 다쳤는데 조폭 유튜버 또 사고가 터져 씁쓸하다", "돈 벌려다 목숨까지 잃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A씨의 사망으로 전직 조직폭력배들의 인터넷 방송 진출과 이들이 양산하는 자극적인 길거리 미션 콘텐츠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와 함께, 무분별한 실시간 중계 방송이 초래한 비극적 결말을 두고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책임론 역시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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