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밤무대서 '나나나' 열창 근황? 미국 생활 루머에 결국 분노..."처음부터 끝까지 100%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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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이 미국 밤무대에서 공연한다는 소문은 전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승준, 밤무대 나나나 열창 근황?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승준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유승준이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기를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소개한다.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른다"고 썼습니다.
이에 유승준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100% 모두 다 거짓"이라고 쓰고 자신이 밤무대에서 '나나나'를 불렀다는 내용의 기사 여러 개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유승준은 "어쩌다가 대한민국 언론이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라며 "누군지도 모르고 출처도 없고 사진 한 장도 없이 그냥 인터넷 누리꾼이 올린 거짓을 기사화한다. 모두 다 거짓이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반응해야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낚이는 줄 알면서도 또 반응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목숨을 잃어간 동료들과 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아닌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기사 내용이 '누가 그러더라'로 시작한다"라며 "확실히 하고 넘어가자.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고 내가 한국의 수퍼스타라고 한 적 없고 캘리포니아에서 서핑 한 적 없고 스케이트보드 탄 적 없다. 모자 쓴 것과 운동한 것만 인정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언급

그는 또 "그동안 나에 대해 바로잡으려 했던 모든 거짓들도 그대로 멈춰있다"며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돼 입국 금지가 내려질 때 법적인 아무런 법적 판단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무슨 일이 어떻게 됐는지 당신은 아는가?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도 않은 채 23년 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유승준은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3년 전과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는 사실, 내 이름이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들 명단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이유는 사회의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이란다"며 "당신도 내가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혹도 아니고 대놓고 병역 기피라는 말을 쓴다"며 "왜 나한테는 그래도 되는가? 나도 사람이고 아들 넷을 둔 아버지고 한 사람의 남편이다.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일들을 행하는가?"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내가 다 잘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내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니까. 미안해서 늘 마음 한 구석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준, 세 번째 소송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열정',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습니다.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법무부는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법무부로부터 입국이 제한된 후 현재까지도 한국 입국이 불허된 상태입니다.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신청했으나 대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내 최종 승소했습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2020년 두 번째 소송을 제기해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또 승소했습니다.
유승준은 지난해 6월 LA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고 같은해 9월 입국 금지 처분을 무효화해달라며 세 번째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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