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에도 서울대 헬기 특혜 논란.. 칼 맞은 동영상 재조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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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후 이송된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결정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부산 가덕도에서 흉기 피습

1월 2일,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60대 남성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 머리띠를 착용하고, 지지자로 속이며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청한 뒤 갑작스럽게 목을 향해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주변에서는 비명이 터져나오며, 이재명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약 1.5㎝ 정도의 열상과 경정맥 손상을 입어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의식은 있는 상태이지만, 조금만 더 심각했다면 위험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 얼굴, 정체,
사용된 흉기 칼 공개
당시 칼부림 상황이 포착된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범인 얼굴과 사용된 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흉기는 18cm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날의 길이는 13cm로 확인되었습니다.
범인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개최된 민주당 부산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영상에 등장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상 속에는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마찬가지로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왕관 모양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 관계자의 제지로 이 날은 이재명 대표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남성은 충남 아산시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김 모(67)씨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을 때 "이 대표를 살해할 마음"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범인인 김 씨 주변인들은 "성품이 온순한 분인데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민주당 당원인 것은 알았지만 한 번도 정치 이야기를 한 적 없다"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응급 치료만

이재명 대표는 사건 발생 후 오전 11시 15분쯤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의료진에게 외상 봉합 수술을 받고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 후, 오후 3시 20분쯤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권칠승은 이날 저녁 7시 40분에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받은 수술명은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재건술'로,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됐으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시행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술은 이날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되었으며, 1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수술 후 의식이 회복된 이 대표는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서울대 헬기 특혜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이송된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헬기를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에 대해 현직 의사들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회장인 여한솔 강원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대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나 환자의 사정으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했다"며 "이 과정에서 구급헬기가 이용됐다. 일반인도 이렇게 '서울대병원 가자' 하면 119에서 헬기 태워 주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여한솔 의사는 이어 "본인이 다치면 '서울대 가자'는 분이 지방의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말은 이제 못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병원을 무시하면서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으로 119 헬기를 타고 이송하는데 이송 조건에는 단 하나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돈 없는 일반 서민이나 지방에 찌그러져서 치료받아라'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죽을 뻔한 사람한테.. VS 헬기 특혜, 쇼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이재명 대표님께서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하셨다는 뉴스를 봤다"라고 언급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쇼입니다"라고 소리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흉기 피습 사건은 있어서 안 되는 일이 맞다. 그러나 응급한 상황이라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어야 했고, 반대로 응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굳이 헬기까지 타고 서울대 병원을 갈 이유가 없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모든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중증도에 따라서 분류하는데 이건 특혜가 맞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칼을 맞았는데 이건 특혜가 아니라 당연한 거로 봐야 한다", "심각한 수준도 아니고 열상이던데 자작극 아니야?", "조금만 깊었으면 죽을 뻔했던 건데 범인이 있는 지역에서 치료하고 싶겠냐"와 같이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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