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혹사 1위' 손흥민 결국 못 참고 충격 발언...팬들은 눈물흘렸다(+현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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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 수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작심발언을 내놨다
2024년 9월 25일 영국 BBC에서 일하는 나세르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4년 토트넘 팬 포럼에 참석해 선수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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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계속해서 경기 일정이 많아지는 현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그걸 통제할 수가 없다. 선수들은 누군가가 유로 대회에 참가하면 관리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단 2주 동안만 휴가를 다녀온 뒤에 다시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해 시즌을 시작한다"며 선수들이 혹사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손흥민은 "어려운 상황이다. 확실하게 선수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선수들이 원하는 건 가능한 한 많은 경기가 아니라 양질의 경기다. 우리가 지금 하는 것처럼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내 생각에는 지금 상황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성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확실히 뭔가를 바꿔야 하고 선수들은 나서서 뭔가를 말해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도 목소리를 높여주길 기대했습니다.
경기 숫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두고 현장에 있는 선수들과 감독들은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단체들은 계속해서 대회를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FIFA가 클럽 월드컵의 규모를 매우 크게 확장하면서 더욱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원래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우승팀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였지만 이제는 32팀이 참가하는 초대형 대회로 변했습니다. 내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됩니다. 클럽 월드컵 참여팀 선수들은 휴가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빅리그는 리그 일정이 늦어도 6월 초까지는 마무리가 됩니다. 쉼없이 달려온 선수들은 약 1달 정도 휴가를 가진 뒤에 7월 초부터 다시 모여 차기 시즌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순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일정이 매우 축소됩니다. 손흥민의 말처럼 달랑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몸을 만들어서 곧바로 차기 시즌에 돌입해야 합니다.
클럽 월드컵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월드컵을 비롯해 대륙컵대회 등 이제 매년 여름 엄청난 축구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가 많아지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면서 FIFA 같은 조직은 중계권료 수익을 많이 챙길 수 있겠지만 고생하는 건 선수들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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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파업까지 언급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분노는 점점 쌓여가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는 "나는 선수들이 파업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똑같은 말을 할 것이다. 나는 경기 수로 인한 파업이 선수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대로 빡빡한 일정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일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로드리는 23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우측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습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 "로드리는 아스날전에 입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내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로드리는 의료 진단을 통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확인됐고, 스페인에서 추가적인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로드리처럼 큰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도 이런 혹사되는 일정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선수입니다. 2019년 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1년 동안 78경기를 소화하면서 국가대표팀 일정을 위해 11만 600km를 이동했습니다. 2018~2019시즌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최장거리를 이동한 선수로 뽑혔습니다. 엄청난 혹사입니다.
2019년 이후에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국가대표 일정을 쉬지 않고 참가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많은 무리가 왔을 것입니다. 당연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선수의 회복력은 당연히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 일정이 많아진다면 손흥민의 경기력도 온전해질 수가 없습니다.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구단의 탐욕 탓에 갈수록 빡빡해지는 일정,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심각한 부상 위험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도 소신 발언을 내뱉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목소리를 내기를 촉구했습니다. 실제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건강과 경기력을 생각할 때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안정적인 휴식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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