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재판중' 박수홍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씁쓸한 '속내 고백'에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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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수홍이 얼마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료 송은이를 만나 속내를 드러낸 영상이 공개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지난 2023년 12월 30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유튜브 채널에는 '요즘 핫한 MZ세대를 만나보았다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컨텐츠랩 비보, 미디어랩시소가 7층 규모 단독 신사옥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날 송은이 7층 신사옥에 방문한 박수홍은 "진짜 크다. 건물이 정말 멋있다"며 "(건물주) 부럽다"고 감탄했습니다.
또 박수홍은 송은이에게 "이렇게 예쁜 건물 지어놓고 왜 말을 안 했냐. 화분이라도 보냈어야 했는데"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후 건물 밖으로 나온 박수홍은 다시 한 번 "너무 잘 지었다"고 감탄하더니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라며 씁쓸함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씁쓸할만 하겠다.. 형한테 재산 안뺏겼으면 박수홍도 충분히 건물주 될 수 있었을텐데...",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박수홍 가정은 더 잘됐으면 좋겠음", "아.. 반응이 너무 찐이라 마음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친형 횡령혐의로 고소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데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포함한 이 금액은 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수백회에 걸쳐 약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하는가 하면 회사에 허위 직원을 등록해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자금 11억7000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고,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식으로 회삿도 1억8000만 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차 공판에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쳐다보며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저를 위해주고, 제 자산을 지켜준다는 말을 많이 했고 믿게 했다 경차를 타고, 종이가방을 들고 저를 위한다는 말을 했다 월급 500만원을 빼고는 가져가는 게 없다 다 네거다라는 말로 저를 기만했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어 “제가 이 사건을 알게 되고 나서도 마지막까지 피고인들에게 ‘가족이기에 원만히 해결하자’고 했으나, ‘잔고가 없다’, ‘장염에 걸렸다’, ‘지방에서 쉬고 있다’는 말로 1년간 피했다 그동안 세무사를 바꾸고, 지난날의 자료를 다 찾아보려면 4~5년이 걸린다고 하더라 그때 고소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친형 부부는 이번 소송으로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 역시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박수홍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족과 관련한 논란으로 힘들어하던 박수홍은 자신의 곁을 지키며 힘을 준 아내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또 이후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아직 슬하에 자식은 없습니다.
아내가 건물주 만들어주나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얼마전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수홍을 건물주로 만들어주고싶다는 바램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2월 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 쇼 동치미'에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출연했습니다.
김다예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23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 손헌수 부부의 신혼여행에 함께 했던 사연을 전하며 "그 때 손헌수 씨가 남편에게 '선배님, 살아계셔서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것 다 누리시고 다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하는 데 너무 공감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물론 완벽히 편안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3년 동안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었다. 앞으로의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이 늦은 나이지만 자기와 똑 닮은 아이를 보면 또 얼마나 행복하겠나. 자식 바보 예약이다. 제가 앞으로 희망하는 것은 저와 남편을 골고루 닮은 아이를 안겨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김다예는 "저도 닮고 남편도 닮고. 장점만 닮은 아이를 보고 행복한 모습 보고 싶고.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한다. 남편 건물주 만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어려울 때 같이 있어 준 손헌수 송혜진 부부와도 좋고 희망적인 일만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살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손헌수는 "제가 가장 가까이에서, 옆에서 지켜보지 않았나. 정말 선배님이 살아계신 것은 (김)다예 형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 혹시나 잘못된 생각을 할까 봐 걱정했던 시간이었다. 2년을 그렇게 살아왔다"며 울컥했습니다.
박수홍은 "아내와 같이 살아보니, 정말 여성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버티는 힘이 있구나 싶었다. 지금도 제 버팀목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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