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 한 번이라도 청소해보셨나요… 이곳 보면 빵 못 먹어요
컨텐츠 정보
- 820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매일 아침 토스터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빵을 꺼내면서도, 정작 그 안이 어떤 상태인지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다. 한참 만에 뒤집어 털어보면 까맣게 탄 빵가루가 우수수 떨어지고, 내벽에는 누런 기름때가 끈적하게 굳어 있다.
빵가루는 가열될 때마다 다시 타면서 발암물질을 만들어내고, 굳은 기름은 산화되며 특유의 쩐내를 풍긴다.
토스터를 자주 쓰는 가정일수록 전자레인지보다 위생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은데, 청소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방치되기 때문이다.
전원 차단과 완전 냉각이 첫 번째 순서

토스터 청소의 가장 큰 위험은 감전이다. 내부에 열선이 노출돼 있어 수분이 닿으면 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본체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최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냉각이 끝나면 토스터를 뒤집어 부스러기 받침(크럼 트레이)을 분리한다. 받침이 없는 모델은 본체를 거꾸로 들고 가볍게 두드려 내부 부스러기를 털어낸다.
이때 싱크대 위가 아닌 신문지나 큰 비닐 위에서 작업해야 가루가 흩어지지 않는다.
부스러기 받침은 따뜻한 물에 주방세제를 풀어 10분간 담가둔 뒤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된다. 굳은 기름이 많다면 베이킹소다 1스푼을 추가하면 분해가 빨라진다.
내부는 마른 솔로, 기름때는 식초로

내부에 남은 부스러기는 절대 물티슈로 닦지 말아야 한다. 열선 사이에 수분이 스며들면 다음 사용 시 합선 위험이 있다.
마른 페인트 솔이나 부드러운 화장 브러시로 열선을 피해 부스러기를 살살 쓸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내벽에 굳은 기름때는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용액을 면봉이나 극세사 천에 살짝 묻혀 닦는다. 천을 적시지 말고 살짝 머금게 하는 정도가 핵심인데, 물기가 뚝뚝 떨어지면 내부로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초의 아세트산이 굳은 기름을 분해하면서 냄새 원인까지 함께 잡는다. 닦은 뒤에는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훑어 잔여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다.
외관 청소와 완전 건조로 마무리

외관은 베이킹소다 페이스트가 효과적이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 천에 묻힌 뒤 손때 묻은 버튼 주변과 상판을 부드럽게 닦으면 된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결 방향을 따라 닦아야 미세 흠집을 피할 수 있다.
마무리는 마른 천으로 물기를 깨끗이 제거한 뒤, 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1-2시간 자연 건조한다. 수분이 조금이라도 남은 채 플러그를 꽂으면 첫 가동 시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날 수 있다.
부스러기 받침은 한 달에 한 번, 내부는 두 달에 한 번 청소 주기를 잡으면 위생 상태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빵을 굽기 전 받침만 한 번 비워주는 습관을 들이면 부스러기 누적 속도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작은 관리 습관이 토스터 수명과 건강을 동시에 지킨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