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셀카 요청 지지자'는 환영, '순직자 참배'는 외면.. 지지율 챙기기 시작했나?
컨텐츠 정보
- 2,81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셀카’ 촬영 요청에 또다시 예매한 기차를 타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정상 불가피 하다더니
셀카 찍다 기차 놓친 이유는

4일, 한동훈 위원장은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의 추산에 따르면 약 9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행사 중에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한 위원장에게 지속적으로 사진 촬영을 요청했습니다. 행사 진행 중에도 김영환 충북지사나 이종배 충북도당 위원장 등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진 요청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촬영 요구가 계속되자 한 위원장은 일일이 응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셀카를 찍어주었습니다.
행사가 오후 4시 20분쯤 종료되었지만 사진 요청은 여전히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예매한 기차표는 이미 취소됐는데 남아서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지지자들과의 사진 촬영은 50여분간 계속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셀카 찍다 기차 표 취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던 지난해 11월 대구 방문 때에도 동대구역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예매한 표를 취소하고 3시간 동안 사진 촬영에 응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날 한 위원장은 오전에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광주시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지지자들과 당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아 한 위원장은 의자 위로 올라가 인사를 전했습니다.

5·18 민주묘지에서는 검정 넥타이를 착용한 한 위원장이 광주 신년회에선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열 넥타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를 맞아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서 1위를 기록하며 여권 지지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병대 순직 참배는 시간 안된다더니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순직 해병대원 참배 문제로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참배 요청을 무시한 것으로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일정상 불가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의 생일이었지만, 한 위원장은 묘소를 참배해달라는 시민의 호소를 무시한 채 떠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분을 외면하는 게 한 위원장이 말하는 ‘동료 시민’에 대한 예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찾을 수 없는 양두구육의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예고 없이 다가온 시민이 참배를 요청했던 사실은 있지만 사전에 계획된 일정으로 인해 다른 참배를 이어갈 수 없었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제대로 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일방적 주장만을 듣고선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의힘의 참배 의미마저 퇴색시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어이없다 vs 상황이 다르다

한편,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기차 시간을 놓친 상황이 논란이 되자 누리꾼들은 각자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한동훈 지지율만 생각하는 거 아니냐", "셀카 요청을 기차 시간까지 미루면서… 참배 요청은 일정 때문에 불가피했다?"라며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한 "팬들만 챙긴다 이거지", "다른 것도 아니고 사진 찍다 놓쳤다니 어이없다"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는 "지방 일정이니까 오고가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예매하지 않냐", "잠깐 뭐지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지, 상황이 다르다", "매번 상황이 같을 수 있냐, 우리도 일상 살아가다 보면 바쁜 날들이 있지 않냐"라며 긍정적인 관점을 표현했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