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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와는 달라"...병역비리 논란에 스스로 지병 공개, 군면제 해명한 배우의 놀라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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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7일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 자리에 참석한 배우 채종협이 입대 시기 관련 질문을 받고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뇌전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채종협은 뇌전증을 앓고 있어 병역판정검사에서 전시근로역 5급을 판정받았다고 말했으며, 처음 증상이 발생했을 땐 유학 중이었고 그 이후로도 뇌전증 증상이 발생해 2018년경 뇌전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수 라비가 병역 브로커와 결탁,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춘 혐의로 입건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민감한 개인정보임에도 솔직하게 뇌전증 투병 사실을 밝힌 채종협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뇌전증 투병 고백한 채종협 "10년째 약 복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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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1993년생 올해 나이 29세인 채종협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19년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시지프스: the myth' '알고있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 종영한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는 주연을 맡으며 대세 배우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학을 했었다는 채종협은 이때 처음으로 뇌전증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증상이 계속돼 검사를 한 끝에 2018년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채종협은 "남아공 유학 시절 처음 쓰러졌다. 처음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을 때는 빈혈인 줄 알았다. 한국에 들어와서 대학 입시를 보는 중에도 쓰러졌는데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영양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촬영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때문에 신체검사 당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완쾌 후 입대를 희망했지만 2018년 재검에서 최종적으로 뇌전증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전시근로역이란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지만 전시 근로 소집에 의한 군사 지원 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을 의미하며 사실상 군 면제를 뜻합니다. 

뇌전증 전조 증상이 미리 느껴지는 경우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는데, 채종협 또한 이러한 사례에 해당해 10년째 뇌전증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채종협의 뇌전증 투병 고백에 현재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뇌전증은 불시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제약이 많을 텐데 밝은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온 채종협의 모습이 귀감이 된다는 평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병역 면제와 관련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상세하게 해명한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뇌전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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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린 질환으로 보건당국은 간질이란 병명을 공식적으로 삭제하고 '뇌전증'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뇌신경질환인 뇌전증은 뇌 신경 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의식을 잃거나 발작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한번 쓰러지고 나면 구토, 어지럼증, 복통, 근육통, 기억상실 등을 동반합니다. 

뇌전증은 극적이고 눈에 띄는 발작 양상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의외로 굉장히 흔한 질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론 3900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거의 전체 인구의 0.5% 정도의 비율입니다. 한국에서도 약 36만명의 환자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뇌전증 판정은 대체적으로 발작을 일으킨 후 병원에서 정밀진단 후 판정받게 되는데, 정밀진단은 2~3일가량 입원하여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뇌파 검사로 '진짜 뇌전증 환자'를 100% 가려내기가 힘들다는 점인데, 뇌전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합선'은 불시에 가끔 일어나며 지속 시간도 짧기 때문에 이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나마 검사를 여러 번 하면 포착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2~3번 검사하면 전체 뇌전증 환자의 60% 정도를 가려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전문의들도 환자의 임상적 증상이나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뇌전증 판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가짜 뇌전증' 병역 비리 의혹 받는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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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위터

2023년 1월 12일 검찰 조사를 받던 병역 브로커 일당 두 명이 구속 기소 되면서 5월 유명 예능 하차, 9월 연예계 복귀, 10월 군에 입대한 아이돌 출신 유명 래퍼가 본인들의 컨설팅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자백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아이돌이 라비로 밝혀졌으며 SBS의 보도로 라비가 2022년 뇌전증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입건됐으며 곧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임이 알려졌습니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라비의 소속사 측은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라고 하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병역 브로커 일당의 휴대전화에서 라비가 병역 관련 상담을 의뢰하고 조언을 받은 정황이 나오면서 사실상 라비가 자발적으로 병역 비리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대 배우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라비를 시작으로 연예계 전체로 병역 비리 논란이 퍼져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뇌전증'을 병역비리에 악용했다는 소식에 실제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환자 본인과 가족들은 하루 하루 마음 졸이며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의 고통을 병역 기피에 이용했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진다", "정말 절망적인 소식이다", " "지금 5살인 우리 아들, 성인이 되어서도 군대 못 갈까 걱정인데 남의 아픔을 저런 식으로 이용하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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