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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남편이 밥 다 해"...윤석열 설날에 요리사 전부 집보내고 '백종원급' 솜씨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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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4698203678.jpg 대통령실 제공 / SBS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설 당일인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조용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당해라” 음식솜씨 극찬받은 尹…가족에 직접 만든 떡국 대접

 
16744698207338.jpg SBS

2023년 1월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리사를 비롯한 관저 직원들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 가족과 명절을 쇠도록 하고 관저에는 경호 인력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부터 요리를 즐겨온 윤 대통령이 조리사 대신 직접 설 떡국뿐 아니라 어묵탕과 달걀말이, 만두 등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했다"며 "남는 시간에는 반려견들과 산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모처럼 반려동물 밥까지 손수 다 챙겼다. 지난달 입양한 안내견 '새롬이'와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음식 솜씨는 지난 대선 기간 후보 시절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2021년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던 윤 대통령은 코팅 팬에 비해 까다로운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으로 달걀말이를 능숙하게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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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당시 윤 대통령은 김치찌개와 불고기까지 완벽한 식탁을 차려내고는 "이렇게 해야 안 쫓겨나고 살지 않겠냐"고 웃어 보였습니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주부들조차 쓰기 어렵다고 꼽는 주방 아이템입니다. 예열과 코팅을 하지 않으면 음식이 들러붙기에 십상입니다.

또 윤 대통령은 같은 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내 요리는 간단하게 적은 재료 가지고 쉽게 만들어 먹는 요리인데, 그냥 집에서 해 먹는 것과 비슷한 집밥"이라며 "일요일 같은 때는 간단한 요리 해서 부모님하고 같이 밥을 먹었는데, 아버지가 '너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 해라'라고 하셨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 등이 2022년 1월 23일 합동 방송으로 공개한 이른바 '7시간 녹취록'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김 여사는 2021년 7월 20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에서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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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 TV

해당 녹취가 공개되자 오히려 윤 대통령의 가정적인 면모가 돋보인 대목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당시 김 여사의 해당 발언이 담긴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나도 밥은 내가 했는데, 설거지보다 낫지 않나? 근데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고 반문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정적인 모습이 더욱 보기 좋다는... " ,"생각보다 가정적이네요" ,"두 분 행복하세요" ,"대통령 부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조용한 내조' 끝내고…보폭 넓히는 김건희 여사

 
16744698229941.jpg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곧바로 설 연휴를 맞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에는 일상 업무에 복귀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설 인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우리 사회 곳곳을 밝혀주는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별도의 발언이 없었던 작년 추석 인사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김 여사의 활동 폭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봉사활동에 이어 설을 앞두곤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을 공개 방문했고,

<김건희 / 여사> (이런 데서 처음 드시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많이 먹어요."

새해 첫 해외 순방 땐 일정 대부분에서 전면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건희 / 여사> "혹시 (UAE에) 사막여우 많나요? 많이 있죠? 그니까."
<윤석열 / 대통령> "별걸, 별걸 다 알아"

대선 기간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밝힌 "아내 역할만 충실하겠다", 즉 '조용한 내조' 기조가 바뀌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윤대통령도 언론 인터뷰에서 영부인의 적극적 활동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여사도 실제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개혁 드라이브 등 국정 운영에 탄력을 붙이면서 김 여사의 운신 폭도 커진 모습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특검까지 압박하며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행보가 두드러질수록 야권의 공세가 집중될 수 있는 점은 변수입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김 여사의 '국정 내조'가 본격화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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