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손절' 이하늘, 다신 안 본다더니 재회 소식 알렸다..."DJ DOC 완전체 재결합?"

그룹 DJ DOC의 김창열과 이하늘이 재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최무배 TV'에 출연한 이하늘은 "김창열과 연락을 안 한지 2년 가까이 됐다. 오래 같이 지내왔음에도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안 보게 됐다.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다 보니 웃으며 보긴 힘든 상황"이라며 김창열과의 관계를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에는 원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했다"며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팬들에게 여지를 남겨 많은 이들의 기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4월 9일, 이하늘이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 유튜브 개설 소식과 함께 공개한 짧은 영상에서 이하늘과 김창열이 반갑게 포옹을 나누고 손을 맞잡는 모습이 담겨 DJ DOC 완전체 재결합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DJ DOC로 활동하며 수 십년간 우정을 쌓았지만,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소견이 나왔는데,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것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저격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김창열,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에 땅을 샀고, 김창열의 제안으로 펜션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다. 이후 정재용이 비용 문제로 빠지면서 이현배가 집을 처분하고 사업에 합류했다."고 밝히며 "현배는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제주도에서 직접 공사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김창열은 이하늘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인테리어 비용을 줄 수 없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이현배가 생활고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검사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당시, 강창열은 이하늘의 폭로에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지금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이하늘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서 "동생의 장례식 당일 김창열을 떠나서 김창열의 가족들이 받을 피해에 대해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건 서로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내가 계속 사과를 하는 건 애매하다. 김창열은 가족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의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남았다. 내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고 말한 그는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일방적으로 사과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 가족이 사과 받을 부분에 대해서도 인지해줬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하늘은 또 생전 이현배의 모습과 묘소 사진을 게시하곤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고인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이들은 "잘 대화하면 좋겠네요",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으니까...", "완전체로 돌아오면 좋겠다", "노래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나라면 저렇게 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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