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갈취"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A씨 가스라이팅 당하며 전재산 갈취당했다고 밝혀 모두 충격 (+정체)

유명 아이돌 멤버 A씨를 속여 거액을 가로책 방송작가 B씨가 A씨에 26억원을 돌려주게 되었다는 사이다 결말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2019년 6월 유명 아이돌 멤버 A씨가 여성 2명을 성추행 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오랜 친분이 있었던 B씨는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B씨는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 고위직 검사에게 줄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A씨는 B씨에게 16억 원을 건넸지만, B씨의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A씨가 2019년 12월 무혐의를 받자 B씨는 다시 접근해 "검사들이 무혐의 처분을 번복하려 한다"며 돈을 더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은행 통장과 비밀번호, 보안 카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로부터 모든 것을 넘겨받은 B씨는 A씨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 등 10억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가 가지고 있던 가방 등 명품 218점도 받아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A씨는 이런 식으로 26개월에 걸쳐 총 26억원을 뜯기고 난 뒤 지난해 7월 B씨를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1심 재판에서 A씨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 재산을 넘겼다"고 호소했으나, 이에 B씨는 "A씨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고 통장 등도 승낙을 받아 관리해 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2024년 1월 B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면서 "B씨는 26억원을 A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성추행 사건 당시 이미 촬영한 방송이 '통편집'되는 등 연예인 활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불안했을 것"이라며 "평소 신뢰하던 B씨에게 쉽게 속아 넘어갔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판결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1심 판결에 검찰과 B씨가 모두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의 중심에 선 아이돌 A씨의 정체가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탑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민우는 2023년 10월 채널A에서 방송된 '4인용식탁' 6회에 출연해 20년 지기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밝히며 "지인이 제 돈을 탐내고 계획적으로 접근을 했다. 왜냐면 못된 마음을 먹고 제가 번 재산을 다 갈취했다. 그 사람이 누나도 잘 아는 지인이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민우는 "그때 제가 숨고 싶었고 힘든 시기였다. 제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다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손을 내밀어서 제가 그 사람이 좋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얼마나 의지했던 상황인지를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울하다면서 왜 16억이나 주고 무혐의 받으려고 함?", "방송작가 B씨 신상 구해요", "가스라이팅 무섭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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