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분류

이승기, ‘강호동 탓’이라더니...“유재석 솔직히 욕 나오더라”...충격 행보에 모두 경악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16849953425987.jpg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강호동과 이승기의 재회로 '강심장리그'가 12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곳곳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터져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부 형 탓, 부담 없어”

16849953430062.jpg
SBS

2023년 5월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2.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12년 만에 2MC로 다시 만난 강호동과 이승기가 토크 썸네일을 배경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강호동은 "12년 만에 '강심장리그'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16849953433634.jpg
SBS

"무척 떨린다"라는 강호동의 고백과는 달리 이승기는 "전 떨림보다 설렘이 가득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오랜만에 이 스튜디오에 왔고, 형 옆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지 않았냐"라면서 "무척 설렌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이승기는 "형만 믿고 가는 거다. 잘 돼도 형 탓, 망해도 형 탓, 전 부담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6849953437722.jpg
SBS

이에 강호동은 "프로그램이 이제 '이승기의 강심장리그'인 만큼 저도 부지런히 쫓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강호동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더 강력하게 준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핫하고 찐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상파에서 ‘사이버 렉카’ 수준?

16849953443716.jpg
SBS

하지만 첫 방송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은 다소 싸늘한 반응, 한 매체는 "10년 만에 돌아왔지만 올드한 진행과 산만한 패널들, 자극적인 토크 주제까지 변한 게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12년 전 '강심장' 때와는 달리 썸네일이 판넬에서 LED 화면으로 바뀐 것을 거론하며면서도 "그마저도 '사이버 렉카'를 연상시키는 구성으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이버 렉카란 교통사고 현장에 잽싸게 달려가는 렉카(Wrecker‧견인차)처럼 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재빨리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의 영상으로 높은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뜻에서 등장한 단어입니다.

16849953449763.jpg
SBS

매체는 "LED로 진화했다고 자신한 '썸네일'이 가장 큰 패착이었다"라고 짚었습니다.

방송 측은 첫 회차에서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솔직히 욕 나왔다!", "전도연보다 칸 레드카펫 먼저 밟았다?!",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 "나는 이제훈을 진짜 사랑했다!", "사이비 탈퇴자의 경고. 당신은 지금 포교당하고 있습니다", "손주 태운 할머니의 절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진실은?" 등의 문구와 함께 인물들의 사진을 교묘히 편집해 마치 하나의 유튜브 렉카 썸네일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매체는 "사이버렉카는 단순히 '어그로'를 넘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는 무서운 루머 생산의 원흉"이라고 꼬집었습니다.

16849953456012.jpg
SBS

매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퍼지는 가짜 뉴스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 만큼 사이버 렉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면서 "'강심장 리그'에 이러한 썸네일은 프로그램의 수준을 스스로 낮추는 셈이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또 "무엇보다 '강심장'은 10여년 전 방영 당시에도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폭로전으로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라고 돌이켰습니다.

이어 "많은 표를 얻기 위한 경쟁을 펼치다 보니 이야기가 왜곡되고 부풀려지고, 출연하지 않은 이들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피해자가 발생하는 상황도 생겼다"라고 전했습니다.

 

호감도 떨어진 2MC

16849953461568.jpg
SBS

강호동과 이승기의 호흡 역시 여전했으나 최근 트렌드에 발맞춘 토크 예능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 매체는 "과한 리액션과 억지로 끌어올리는 텐션은 과거 집단 토크쇼 SBS '스타킹'을 연상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옛날 '연애편지' 스타일이다. 1980년대 대학 축제 같다"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근 트렌드에 발을 맞추겠다는 포부와는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시대를 역행한 모습"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6849953468432.jpg
SBS

'강심장리그'의 첫 회 시청률인 2.9%는 지난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기록했던 3.6%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또 '강심장리그'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모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현상을 언급한 매체는 "이는 '강심장리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해석했습니다.

16849953474589.jpg
SBS

매체는 또 "12년이 지난 현재, 강호동과 이승기의 위치도 많이 달라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프로그램을 호령하던 '국민 MC' 강호동은 현재 모든 예능에서 낮은 성적을 보이고, 이승기 역시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국민 남동생'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라면서 "과거보다 호감도가 떨어진 MC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심장리그' 방송에 하루 앞서 2023년 5월 22일 첫 공개된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강호동과 이승기, 배우 배인혁이 일본 에노시마 섬에서 라면 가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16849953480461.jpg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이날 방송에서도 강호동과 이승기는 2015년 방영된 tvN '신서유기' 이후 약 8년 만에 의기투합해 재회의 기쁨을 나눈 바, 이날 시청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상파가 아니라는 점도 있지만, 강호동과 이승기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출발"이라는 의견도 흘러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자극적인 컨텐츠가 통하는 시대라지만 이들이 택한 감성은 도가 지나쳤다"라는 것이 중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177 / 1 페이지
RSS

뉴스

최근글


새댓글


알림 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