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강종현' 논란에도 복귀 가능했던 진짜 이유...'초록뱀' 덕분? 차명계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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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가 초록뱀 미디어 관계사 작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박민영과 강종현이 아직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박민영, 레전드 논란에도 1년여만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
지난 2022년 11월, 배우 박민영에게 연기인생에 있어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은둔의 재력가로 알려진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과 열애설이 불거진 것인데요.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포착된 바에 따르면, 배우 박민영은 온몸에 명품을 휘감고 강종현의 본가를 찾는가 하면 그가 선물해 준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강종현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강종현이 박민영을 지원한 돈이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과거 수백억의 돈을 편취해 사기 사건으로 실형을 사는가 하면, 불법으로 의심되는 주식 작전으로 크게 이득을 받았습니다. 또한 책임을 피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차명으로 은닉하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박민영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던 것도 잠시 열애설이 난 직후 강종현과 결별했다고 전하며 대외적으로는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박민영은 강종현과 사귀었다는 이유로 출국 금지를 당했으며 참고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는 빠르게 벗어나는 듯했습니다. 그는 1년여의 자숙 끝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를 통해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박민영을 둘러싼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그에게 뒷배경이 있다는 의혹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거졌습니다. 시작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과거 '성균관 스캔들' 캐스팅 일화 재조명
당시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속 박민영이 여자 주인공을 맡으며 연기력과 미모 모두 인정받으며 톱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성균관 스캔들'로 톱배우가 되었어야 할 사람은 박민영이 아니었습니다.
2010년 5월, '성균관 스캔들' 여자주인공은 신인 배우 정다영으로 정해졌으며 대본 연습에 이미 참여까지 했다고 기사까지 났으며 첫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6월 갑작스럽게 박민영이 여주인공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당시 박민영이 배우로 떠오르고 있긴 했지만, 대본 리딩까지 한 여주인공이 갑자기 바뀌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심지어 성균관 스캔들은 5월 27일 첫 촬영도 끝마친 상황이었기에 더욱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여주인공 자리를 뺏긴 정다영은 이후로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채 연예계 생활을 접어버려 일각에서는 그가 이런 부당한 상황에 학을 뗀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원작을 읽은 팬들은 박민영보다 정다영이 여주인공 역에 더 어울리다는 의견이었기에 본인도 납득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원작에서 김윤희는 남자만큼 큰 키를 가진 남장 캐릭터인데 키가 비교적 큰 정다영에 비해 체구가 작은 박민영은 남자 배우들과 함께 있어도 키가 눈에 띄게 작아 박민영 캐스팅 논란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박민영 '내 남편과 결혼해줘' 결국 초록뱀 관계사 제작 드라마..
한편, 박민영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초록뱀 미디어의 관계사가 제작한 작품인데 초록뱀 미디어는 강종현의 실질적 돈줄로 알려져 있는 만큼 박민영과 강종현이 아직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결별했다는 기사와 달리 박민영의 복귀에 강종현이 사실상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드라마가 방영 중일 때도 박민영을 향한 논란은 계속 진행되었는데 그가 강종현으로부터 2억 5000만 원을 송금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박민영은 강종현에 의해 계좌가 사용됐을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차명계좌로 강종현의 범죄를 도왔다는 말과 다름없는 말로, 결국 스폰서를 인정하느니 무지함을 택한 것 아니겠냐며 박민영의 찝찝한 성공의 의심에 눈초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영 '강종현' 차명계좌의 진실
검찰의 공소장을 보면 강종현이 회사 자금 중 3억 5,000만 원을 차명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의 계좌로 송금해서 박민영의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됐다고 기재돼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박민영은 후크 엔터테이먼트 소속 배우로 2021년 초록뱀이 지분 100%를 사들인 초록뱀 미디어 산하의 엔터입니다.
즉, 초록뱀이 후크를 인수한 뒤에 박민영이 후쿠로 소속사를 이적했으며, 남친 강종현이 초록뱀 원영식과 여러 차례 부당이득을 챙겨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강종현의 횡령금은 차명 계좌를 거쳐 박민영에게 흘러 들어갔고, 박민영은 그 금액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입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두 번에 걸쳐 해당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첫번째 해명에서는 박민영이 강종현에게 금전적 제공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자, 두번째 해명에서 박민영의 계좌가 강종현의 차명 거래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박민영의 계좌로 강종현의 횡령금이 들어갔다가 나가야만 성립되는 전제이기 때문에 박민영의 계좌로 들어온 횡령금이 차명거래에 이용될 때는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해킹한 게 아닌 이상 박민영이 직접 송금을 해야만 돈이 나갈 수 있습니다.
즉,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박민영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에 지긋지긋하다며 해당 논란을 언급한 바 있으나, 이후 정확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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