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필리핀 인종차별 논란, 베트남 음식 먹방 영상 삭제한 근황에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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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필리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이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쯔양, 필리핀 인종차별 논란
24년 1월 28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줄 서서 먹는 베트남 음식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오늘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구독자분이 함께하고 싶다고 해서 초대했다”며 ‘니퉁’으로 분장한 코미디언 김지영을 소개했습니다.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김지영은 KBS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며느리 ‘니퉁’을 연기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고, 쯔양의 방송에서도 김지영은 줄곧 어눌한 발음의 한국어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결혼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고, 남편을 만나 제가 꼬드겼다”나 “K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 남자에 대한 로망이 생겼는데 현실은 많이 다르더라”등의 발언을 쏟아냈고, 이후 환복을 하고 다시 나타난 김지영은 “외국에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한국 사람”이라며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쯔양, 결국 영상 삭제 후 사과문 게재
영상이 게재됨과 동시에 해당 모습에 대해 “인종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쯔양의 구독자인 필리핀 시청자들은 “필리핀 사람으로서 하나도 재밌지 않다”, “필리핀 사람의 억양은 조롱의 소재가 아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인종차별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도 “다른 나라 언어를 어설프게 흉내 내면서 캐릭터를 만드는 게 동양인에게 ‘칭챙총’ 하며 따라오는 서양인들의 인종차별과 뭐가 다르냐”, “다른 나라에서 한국인 말투 따라 한다고 이상하게 나오면 기분 나쁠 것”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쯔양은 24년 2월 5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월 28일 업로드된 한국 코미디언과 함께한 영상으로 필리핀 시청자분들과 구독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필리핀을 정말 존중하고 필리핀에서 제 영상을 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그는 “하지만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가 의도와는 다르게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쯔양은 “필리핀 시청자분들과 영상을 시청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한 상태”라며 “앞으로 콘텐츠를 만들 때 더욱 고민하고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지만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추세입니다.
쯔양, 과거 뒷광고 논란
199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쯔양은 20년 8월, 애주가 유튜버 참PD의 뒷광고 폭로 라이브 방송에서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면서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쯔양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저격 전인 20년 11월, "방송 초기에 잘 몰라서 광고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적이 몇번 있으나, 그 이후로는 광고 영상이면 광고 표기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뒷광고 논란이 일기 3주 전, 20년 7월에 올린 곱창 떡볶이 먹방 영상에서 쯔양이 고정한 광고주 댓글이 문제가 되었고, 방송 초기에만 몰라서 실수했다는 쯔양의 주장과는 달리 겨우 3주 전에 게시된 영상이었기에 논란이 재점화되었습니다.
쯔양,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지만 복귀... 이유는 돈?
20년 8월 6일 쯔양은 "죽는 한이 있어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 방송 은퇴를 선언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는 뒷광고를 받아서 은퇴 하는게 아닌 쯔양이 뒷광고를 했다, 탈세를 했다 와 같은 허위사실이 퍼져 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은퇴를 하는 것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20년 11월, 쯔양이 은퇴 선언을 한 지 3달도 채 지나지 않아 복귀 선언을 했으며, 복귀를 선언한 이유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돈 때문인 이유도 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쯔양은 "나를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을 보지 못하고 은퇴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악플도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활동 재개 의사를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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