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이강인 74분' 흔들리는 마요르카 충격패, '19위' 카디스에 일격 [라리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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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64861058244.jpg 레알 마요르카 출전 명단.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16764861063265.jpg 카디스 출전 명단. /사진=카디스 공식 SNS 올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카디스가 경기 초반부터 마요르카를 몰아붙였다. 전반 시작 5분 만에 네그레도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라이코비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 시작 10분 만에 카디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네그레도가 절묘하게 침투하며 패스를 받은 뒤 중앙 쪽으로 낮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본곤다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마요르카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9분에는 카디스에 역습을 허용하는 상황서 패스 실수까지 범했다. 이를 가로챈 본곤다가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마요르카 수비진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전반 34분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어 키커로 나선 카디스의 주장 알렉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2-0이 됐다.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그래도 이강인은 고군분투했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힘 있는 크로스를 날카롭게 올렸으나 정확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는 동료가 없었다.

16764861066688.jpg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는 카디스의 주장 알렉스(가운데). /사진=카디스 공식 SNS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코페테를 빼는 대신 티노 카데웨어를 교체 투입했다. 카디스 역시 로자노를 빼고 곤살로 에스칼란테투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이강인의 활약은 계속해서 빛났다. 후반 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팬텀 드리블을 펼치며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마요르카는 계속해서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카디스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14분 그르니에 대신 아마스 은디아예를 투입했다. 이어 20분에는 마페오 대신 지오바니 곤살레스를 교체로 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완벽한 탈압박과 함께 카데웨어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그렇지만 카데웨어의 슈팅이 레데스마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이강인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29분 이강인과 로드리게스 대신 앙헬 로드리게스와 안토니오 산체즈를 교체로 투입했다. 이후 마요르카는 패싱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경기는 카디스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16764861072139.jpg 카디스전에 출전한 마요르카의 베스트11. 경기에 앞서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이강인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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