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이에른 뮌헨행…예상치 못했던 '깜짝 빅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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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주앙 칸셀루(28·맨체스터 시티)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전격 이적한다. 최근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등 불만을 드러내더니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면서 떠나는 게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완료했다. 임대 계약이지만, 7,000만 유로(약 94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며 "오늘 밤 늦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초대형' 거래가 성사됐다.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깜짝' 이적인 만큼 놀라움 배가 되고 있다. 다만 이번 이적이 성사된 배경을 살펴보면 한편으로는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칸셀루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주장이다.

맨체스터 시티 내부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칸셀루는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져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고, 충격적인 임대 이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칸셀루는 최근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개막 후 연속 선발 출전할 정도로 핵심이었던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으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된 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5경기를 뛰었는데,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55.6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만 뜨겁게 달궜다.

결국 칸셀루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하더니 과르디올라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일사천리'로 협상한 끝에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이미 뮌헨 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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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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