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섬마을 카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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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섬마을 카페 외
오늘(6월 24일, 화요일) 오후 6시 5분 MBC ‘오늘N’ 2518회에서는 ◆ 환갑이지만 신혼입니다 ◆ 따로 또 같이? 각 집 살이 중인 부부 ◆ 손맛 좋은 동네 슈퍼의 비밀 ◆ 손재주 좋은 모자의 섬마을 카페 등이 방송된다.
◆ [이 맛에 산다] 환갑이지만 신혼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김천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비도 적고 햇볕도 좋은 이곳에 결혼 5년 차지만 5개월처럼 지낸다는 재혼 부부 손상민(60) 박자인(60) 씨가 있다. 서울에서 10년 넘게 옷 장사를 하며 소문난 멋쟁이로 불렸다는 아내. 지금은 남편의 고향에서 함께 포도 농사를 짓고 있지만 선글라스에 목걸이, 팔찌에 반지까지 멋은 포기할 수 없다. 포도밭에서는 조금 튀는 복장이지만 그런 아내가 마냥 예쁘다고 말하는 남편! 5년 전, 꽃다발보다 귀하다는 샤인머스캣을 품에 덥썩덥썩 안겨 주며 결혼 생각이 없었다는 자인 씨를 꾀었다는데. 샤인머스캣부터, 캠벨, 거봉 등 평생 포도 농사만 지어왔던 김천 토박이의 곁에 30년 넘게 서울 생활만 한 도시 여자가 눌러앉았으니,
포도밭 사이에 아내가 좋아하는 복숭아나무가 자리 잡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본격적으로 포도알이 영글기 시작하는 6월이면 알 솎기에 손이 4개여도 일손이 부족하는 부부. 그 와중에도 취미인 목공은 멈출 수 없다는 상민 씨! 전용 작업장에 목공 작품을 위한 무인 카페까지 오픈했다. 커피값 이천 원만 내면 원목 도마가 덤으로 따라오다 보니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 오면 무조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용 드레스룸부터 가구, 소품까지 아내 몫으로 척척 만들어 주니 잔소리도 할 수 없다는 자인 씨. 더 좋은 포도를 얻기 위해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간다는 요즘, 상민 씨의 또 다른 취미인 꽹과리 연주는 부부의 훌륭한 노동요가 되어준다. 알알이 무르익는 포도밭에서도 서로가 더 눈부시다는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을 함께 만나 보자.
◆ [저 푸른 초원 위에] 따로 또 같이? 각집살이 중인 부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함양! 덕유산 자락을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에 그림처럼 안겨 있는 듯한 집이 있었으니. 마당에서 나무 전지 작업이 한창인 한 사람! 백발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여자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니 남자? 이 집의 주인장인 온원석(65) 씨라고 한다. 한창 전지 중인 남편을 찾아온 아내 박성옥(61) 씨. 알고 보니 아내의 집이 따로 있다는데. 각 방 살이는 들어봤어도 각 집 살이는 처음인 결혼 35년 차 부부라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집이 불이 나는 바람에 새로 지었다는 양옥. 아내가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면서 산 넘고 물 건너 500m 거리에 있는 밭을 갈아서 5년 전 한옥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내부도 나무로 만든 테이블부터 서랍장까지 친환경적으로 지었다는데.
옻칠을 세 번 이상했다는 구들장이 깔린 안방은 아내의 보금자리! 위로 올라가면 비밀의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는데. 바로 다락방에 자리한 다도실! 작은 창문 너머로 그림 같은 풍광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이 낙이건만! 더운 것을 싫어하는 남편은 물고문을 당하는 것 같아 싫다고. 그런 부부의 집에 얼마 전 돌아왔다는 딸 온유경(34) 씨. 바로 50년 넘게 양봉 일을 하고 있는 아빠를 도와주기 위해서라는데. 도시에서의 삶이 지쳤던 딸은 전원생활이 딱 맞는다고! 양봉 일을 마치고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감자와 양파를 수확하기로 한 세 사람. 아내는 딸이 모기라도 물릴까 남편만 일을 시키는데. 그래도 함께 모여 새참으로 감자도 삶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가족들! 따로 또 같이 사는 이들의 일상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 본다.
◆ [퇴근후N] 손맛 좋은 동네 슈퍼의 비밀
퇴근 후 직장인들의 저녁 한 끼를 소개하는 MBC 대표 미식가 이휘준 아나운서! 휘슐랭인 그가 찾은 곳은 젊은이들의 핫플 성수다. 역에서 한 블록 떨어진 철공소 골목을 지나면,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는 동네 슈퍼가 있다는데! 알고 보니 그냥 동네 슈퍼가 아니라 이미 음식 손맛 좋기로 입소문 난 가맥집이라고. 들어가자마자 동네 슈퍼에 테이블 7개 넣은 분위기에 박스를 뜯어 손 글씨로 한 자 한 자 적은 메뉴판이 레트로 감성 제대로라고 한다. 전북 남원에서 오랜 농사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 장사를 시작한 지도 벌써 31년이라는 소귀님(75) 씨. 처음엔 작은 슈퍼를 했지만, 근처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자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데. 그렇게 변화를 주고자 한 사장님의 선택이 슈퍼에서 음식을 함께 팔기로 했다는 것이다. 가맥집이라 간단한 안주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이곳에선 일반 식당 못지않은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인기 메뉴 닭볶음탕은 국물이 많아 밥과 비벼 먹기 좋고, 감자도 크게 숭덩숭덩 썰어 넣어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하다는데. 휘슐랭은 추가로 대왕 달걀말이까지 주문해 닭볶음탕과 함께 즐겼다고. 거기에 사람들이 자꾸 찾게 만드는 매력은 하나 더 있다. 매일매일 고기, 채소를 구매하는 것은 물론 고춧가루와 마늘 등 기본적인 재료는 농사짓는 동생에게서 사 와 좋은 품질을 유지한다고. MBC 아나운서국 대표 꽃돌이(?)인 휘준 아나운서를 보며 연신 잘생겼다고 칭찬하며 엄마처럼 더 챙겨 주려고 했다는 사장님. 옆 테이블에서는 팬심을 가득 담아 휘준 아나운서에게 바나나우유도 전달했다고. 닭볶음탕도 즐기면서 슈퍼다 보니 음료수나 과자를 직접 꺼내 와 먹을 수 있는 특별한 퇴근 후 한 끼. 배는 물론 마음까지 풀 충전하고 온 오늘의 퇴근길을 따라가 보자.
◆ [커피 한잔할래요?] 손재주 좋은 모자의 섬마을 카페
커피 요정 박지민 아나운서가 찾아간 곳은 인천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10분 더 가야 만날 수 있는 섬, 신시모도! 신도, 시도, 모도 3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특별한 손재주로 카페를 만들어낸 모자가 있다는데.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만난 멋쟁이 중절모를 쓴 바이크 대여소 사장님께 힌트를 얻어 오늘의 목적지로 향했다. 해안선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헨젤과 그레텔에 나올 법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이곳이 오늘의 주인공 박장열(39) 씨와 이경희 씨(67) 씨가 꾸민 카페!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지민 아나운서를 반긴 건 벽면을 가득 채운 손뜨개 작품들. 모두 어머니 경희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것들이라고. 캐러멜 마키아토를 마시며 당 충전에 나선 그때!
눈길을 끈 독특한 모양의 컵? 바로 아들 장열 씨가 만든 것이다. 예고와 미대를 졸업해 평생 도자기밖에 몰랐던 도예가 장열 씨. 정년퇴직 후 섬마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부모님을 돕기 위해 섬마을로 들어왔다는데. 도예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공방 겸 카페를 만들어 어머니 경희 씨와 함께 5년째 운영 중이란다. 어머니의 손뜨개 작품부터 아들이 만든 도자기까지! 애정을 쏟아 만든 공간만큼 메뉴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담았다는데. 도자기 공법과 비슷한 체코 전통 빵인 ‘굴뚝빵’은 이곳의 대표 메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에 주말 하루 판매되는 굴뚝빵만 200개에 달할 정도라는데. 손재주 좋은 모자가 만들어 낸 섬마을 카페 이야기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 보자!
다음은 오늘 방송 정보.
<이 맛에 산다>
▶ 너랑나랑 목공예 & 포도
위치 : 김천시 어모면 구례길
<저 푸른 초원 위에>
▶ 난여울
위치 : 경남 함양군 안의면 유동길
<퇴근후N>
▶ 오뚜기식품
위치 : 아차산로11길
<커피 한잔할래요?>
▶ 하라보라
위치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로
‘오늘N’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코노미퀸 박소이기자 사진 = MBC ‘오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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