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요즘 운동회 트렌드? 사과부터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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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94cd6879802747300ffadede7fa0e212.png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EBS 지식채널e

<지식채널e> ‘죄송합니다, 조금만 놀게요’ 편이 6월 26일 (목) 새벽 0시 15분, EBS1TV 에서 방송된다.

“죄송합니다! 오늘 저희들 조금만 놀게요. 감사합니다!”
요즘 운동회는 ‘사과’로 시작한다? 아이들의 인사가 던진 묵직한 질문이 온라인을 흔들었다.

운동회는 노래 한 곡도 틀지 않고, 마이크 볼륨도 줄인 채 소규모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운동회 소리에 ‘소음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었다. 이 영상을 계기로, 초등학교 운동회가 민원의 대상이 되는 일이 이제 드물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리는 언제 ‘소음’이 되는 걸까? 아이들의 웃음소리조차 조심스러운 시대, 우리는 지금 어떤 사회를 살고 있을까. 산업화 이후 도시화로 인해 소음이 지나치게 많아졌다. 이제 사람들은 듣는 대신, 차단하는 데 익숙해졌다.

환경음향학의 선구자 머레이 쉐이퍼는 “소음이란 듣지 않기로 배운 소리”라고 말한다. 문제는 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려고 하느냐일지도 모른다. 듣지 않기로 한 소리는 ‘소음’이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소리가 불편함이 되었다.

소음을 피하려는 사회. 하지만 우리는 듣기 싫은 소리뿐 아니라, 들어야 할 중요한 것들까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지식채널e> ‘죄송합니다, 조금만 놀게요’ 편에서는 소음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감각의 변화, 그리고 함께 듣는 공동체의 의미를 새롭게 짚어본다.

이코노미퀸 박유미 기자 사진=EBS 지식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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