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풍수해·폭염 종합대책 가동…취약계층 보호·재난 취약시설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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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춘천시)
춘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풍수해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정하고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 양상이 복합화 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춘천지역의 최근 5년간 여름철 강수량 중 국지성 호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최대 57.4%에 달했으며, 폭염일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 대응의 중심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취약시설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 11곳과 그늘막 28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199곳을 지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난문자, 민방위 사이렌,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빗물펌프장 4개소와 배수펌프장 2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중점관리구역 740곳 점검과 도심 빗물받이 1만1,459개 준설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향후 풍수해·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특보 발효 시 취약지역 예찰활동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중국 다롄과 자매도시 협약 체결…AI·바이오 글로벌 협력 확대
한편 춘천시는 중국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미래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와 선양시를 방문해 경제·기술 분야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AI·바이오 산업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육 시장을 단장으로 한 춘천시 대표단은 23일부터 다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차 하계 다보스포럼(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에 참석한다.
춘천시는 주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시가 중점 추진 중인 AI·바이오 산업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은 다롄시와의 자매도시 협약 체결이다. 춘천시는 24일 다롄시청에서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한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지난 2003년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 관광, 교육, 체육, 청소년, 바이오산업 등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춘천시는 다롄시의 첫 대한민국 자매도시가 되면서 양 도시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육동한 시장은 “글로벌 경제·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다보스포럼 참가와 다롄시 자매도시 협약, 선양시 공식 방문은 춘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일정”이라며 “AI·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퀸 박소이기자 사진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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