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옛방식 그대로, 가마솥 두부와 74년 전통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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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이번 주(6월 30일 ~ 7월 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그대 없이 못 살아’ 5부작이 방송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그 콩이 잘 크면 진짜 밥심이 된다고 믿는 두 남자가 있다. 전라북도 완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콩 없이는 못 살아 직접 콩까지 키우게 됐다는 이기영 씨를 만났다. 콩 사랑에 진심인 그가 콩으로 만드는 건 가마솥 두부! 365일 직접 장작불 떼가며 옛 방식대로 가마솥에서 두부를 만든다.
이기영 씨에게 두부를 전수한 이는 50년 넘는 인생 동안 가마솥에서 두부를 만들었던 장모님! 7년 전 건강 악화로 모든 일을 정리하려고 했을 때 딸 국경선 씨와 사위 이기영 씨가 하던 일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장모님의 인생이 담긴 가마솥 두부가 사라지는 게 가슴 아팠던 이기영 씨는 그때부터 장모님께 두부 만드는 법을 배우고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기영 씨의 열정이 담긴 가마솥 두부 맛은 과연 어떨까?
광주에는 4월부터 9월까지 1년에 딱 6개월만 영업하는 콩국수 집이 있다. 그마저도 재료인 콩이 다 떨어지면 그 전에 영업을 중단하기도 한다는데~ 1년을 기다린 그 맛에 여름이면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그곳의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전재벌 씨. 74년 문을 연 어머니의 대를 이어 어머니의 맛을 그대로 이어오고자 노력하고 있는 아들이다.
그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건 다름 아닌 콩! 콩국수의 기본이자 핵심이 바로 콩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어머니 때부터 거래해 온 전남 영광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콩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 1년 사용할 콩을 한 번에 수매하고 그 콩이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는다. 그만큼 콩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자부심 넘치는 남자라는데~
부모님의 추억과 자신의 인생이 담겨 있는 전재벌 씨의 콩국수 맛보러 떠나보자.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제공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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