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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 약먹이고, 72명이 성폭행...충격 범죄에 모두 경악 (+실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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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BBC 코리아

약 10년간 아내에게 몰래 약물을 먹여 잠재운 뒤 남성 수십 명을 모집해 성폭행하게 만든 프랑스인 남성이 전세계적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 법원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아내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타 의식을 잃게 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남성을 집에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도록 한 70대 남성 도미니크 펠리코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남편과 함께 부인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50명도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멍하고 기억력 나빠져..."치매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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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코리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해자인 지젤 펠리코 오랜 시간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년 동안 이유 없이 머리가 빠지고 체중이 줄었으며, 하루 종일 머리가 멍하고 기억력까지 나빠지자 스스로 알츠하이머병이 아닐까 의심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2020년 말, 지젤은 경찰서에 소환되어서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학대' 폴더 속 2만개 이상의 사진과 영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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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캡처

당시 남편 도미니크 펠리코가 식료품점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카메라로 치마 속을 찍으려다 경찰에 신고됐는데, 이에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와 카메라, 노트북 등을 압수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압수 기기들을 조사하던 중 수많은 남성들이 의식을 잃은 아내를 성폭행하는 사진 300장과 영상 한 편이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펠리코가 아내에게 약물을 먹였다고 자랑하고 의식을 잃은 사이에 그녀와 성관계를 가지라며 남자들을 초대하는 스카이프 메시지도 발견했습니다.

더 조사에 들어가자 '학대'라는 제목이 붙은 폴더에서는 약 2만개 이상의 비디오와 사진을 발견했는데, 영상의 날짜는 2011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기소된 50명, 26~74세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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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캡처

현재까지 경찰은 72명의 남성이 최소 92회의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고, 그 가운데 50명의 신원이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50명은 26세에서 74세 사이의 남성들로 직업은 트럭 운전사, 군인, 목수, 무역 노동자, 교도관, 간호사, 은행에서 일하는 IT 전문가, 지역 언론인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이들 대부분 펠리코의 부인을 한번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몇 명은 최대 6번이나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아내가 깨지 않도록 엄격한 방문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내용으로는 흡연이나 향수 금지, 주방에서 옷 벗기, 손을 따뜻하게 만들고 접촉하기 등입니다.

범행이 끝나면 흔적이 남지 않게 매일 밤 아내의 몸을 씻기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진짜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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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뉴스 코리아

 

지젤은 사건 직후 도미니크와 이혼한 뒤 남편의 성을 버리고 개명했습니다.  통상 성범죄 피해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지만, 지젤은 언론에 자신의 이혼 전 이름을 공개해 달라고 스스로 요청했습니다.

또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사생활 보호 등을 운운하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피해자인 지젤이 공개 재판을 요구하며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열린 재판에서 지젤은 자신이 무의식 상태에서 성폭행당하는 영상을 법정 증거로 제출했으며, 또다른 피해자이기도 한 그의 딸은 재판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미친거냐 10년동안 남편이 포주 짓을 했다고?", "저 놈들 중 아무도 신고를 안했다고?", "인간은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거냐",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나? 남편이 포주짓하다 아내분 자살하고", "저런 놈들 살아서 뭐하냐", "그냥 다 사형시켜", "와...진짜 악마를 보았다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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