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코첼라 라이브 논란 정면 돌파..."우리 무대 중 최고의 무대" (+위버스)

르세라핌 사쿠라가 '코첼라'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5일 사쿠라는 글로벌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일본어로 게재했습니다.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며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것만으로, 바로, 인생이고, 르세라핌이라고 느끼는 하루였다"며 "피오나도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 여러 가지 불합리함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해온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이다. 저는, 이 스테이지를 위해서, 진심으로 준비를 하고, 그 안에서 괴로움, 그리고 즐기면서, 실전 당일, 그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대가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르세라핌에 쏟아진 실력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쿠라는 코첼라 광장을 걷다 관객이 건네준 말에 감개무량했다며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는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다.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를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댄서분들, 밴드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가 가득하다. 그리고 현장에 달려와준 피오나, 방송에서 지켜봐준 피오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피오나가 있어줘서 가슴을 펴고 할 수 있었다"면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쿠라는 "다음주도, 열심히 할거야"라며 오는 20일 열릴 '코첼라' 두 번째 공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3일(현시지간) 르세라핌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2일차 무대에 선 바 있습니다. 르세라핌은 미공개곡 '1-800-hot-n-fun'을 포함해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Perfect Night' 등 총 10곡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라이브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 대상이 됐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러니까 그 학예외 같은 그게 최선을 다한 무대라는 소리지??", "무대 아사리판 내놓고 정신승리 무섭다야", "이렇게 자기 만족하니 발전이...없지.", "근데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르고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말을 한다면 그 정도 큰 돈을 벌 자격이 없는 거다. 프로라면 완벽한 무대를 해야 하는게 맞는 거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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