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청소, 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TOP3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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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배수구 청소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강력한 세정력 덕분에 찌든때와 기름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탄산소다는 알칼리성이 강한 세제인 만큼 사용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배수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많은 사람이 과탄산소다를 배수구에 그냥 부어 청소하는데, 이는 오히려 배관을 상하게 만드는 잘못된 방법이다. 배수구 청소 시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3가지를 알아보고 올바른 청소법을 익혀보자.
과탄산소다 가루 직접 붓지 않기

과탄산소다를 배수구에 직접 부으면 가루가 배수관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간다. 배수구 바닥과 옆면을 자세히 보면 배수관으로 연결되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가루가 이 구멍을 통해 배관 안으로 들어가면 배관 내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올바른 방법은 휴지를 뭉쳐 비닐로 감싼 뒤 배수구 구멍을 막고 그 위에 과탄산소다를 뿌리는 것이다. 또는 요플레 통이나 페트병을 잘라 배수구 안에 넣은 뒤 그 안에 과탄산소다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거품이 천천히 내려가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이렇게 하면 가루가 배관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거품 상태로 배수구를 청소할 수 있다.
펄펄 끓는 물 대신 한 김 식힌 물 사용하기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거품이 풍성하게 생겨 청소 효과가 더 좋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100도에 가까운 끓는 물을 부으면 배수관에 무리가 간다. 플라스틱 재질의 배관은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이 쉽게 노후되고 파손될 위험이 있다.
과탄산소다 청소에는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이면 충분하다. 물을 끓인 뒤 한 김 식혀서 부으면 배관을 보호하면서도 충분히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거품이 조금 덜 나더라도 세정력에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배관 보호를 위해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동시에 섞지 않기

베이킹소다를 배수구에 뿌리고 그 위에 식초를 부어 거품을 내는 청소법을 많이 사용한다.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면 청소가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방법은 세정 효과가 거의 없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식초는 산성이라 두 성분이 만나면 서로 중화되면서 각각의 세정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식초를 많이 부으면 베이킹소다의 효과가 없어지고, 베이킹소다가 많으면 식초의 효과가 사라진다.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로 먼저 배수구를 문질러 청소한 뒤 물로 완전히 헹궈낸다. 그다음 식초를 부어 살균 효과를 더하면 베이킹소다의 세정력과 식초의 살균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배수구 청소는 자주 하는 일인 만큼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청소하면 당장은 깨끗해 보여도 배관 손상으로 이어져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가루를 직접 붓지 말고 구멍을 막은 뒤 거품으로 청소하고, 적정 온도의 물을 사용하며, 베이킹소다와 식초는 따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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