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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 넘었네"... 불꽃야구2 배재고 편, 방송 앞두고 돌연 취소된 소름돋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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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가 방송을 앞두고 있던 배재고등학교 편을 전격 취소하며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공개될 예정이었던 경기 영상이 통편집되면서, 배재고 야구부를 둘러싼 충격적인 지역 비하 논란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스타벅스 가야지"... 광주 일고 향한 선 넘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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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경기를 치르던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상대 팀인 광주 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구호는 단순한 응원이 아닌, 특정 지역의 아픈 역사를 건드리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열었던 '탱크 데이' 판매 촉진 행사를 교묘하게 연상시키며 광주 지역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입니다.

고등학생 선수들이 경기 중 지역 비하로 해석되는 단어를 공공연하게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야구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포츠 정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학생 야구에서 도를 넘은 발언이 나왔다는 점이 거센 공분을 샀습니다.

 

발칵 뒤집힌 학교와 교육청... 징계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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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배재고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 배재고 측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일부 학생 선수들의 부적절한 응원으로 광주제일고 선수단과 학부모,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배재고는 해당 구호를 외친 학생들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습니다.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및 역사 인식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뒤늦은 대처라는 지적과 함께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서울시교육청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한 학교 내 징계를 넘어 교육 당국까지 개입하게 되면서, 배재고 야구부는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방송 나왔으면 큰일 날 뻔"... 결국 통편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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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KBS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똥은 지난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배재고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던 예능 '불꽃야구2'로 튀었습니다. 당초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은 해당 경기 편집본을 6일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배재고 야구부의 지역 비하 논란이 터지자 즉각 방송 전면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았고, 해당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논란의 여지를 원천 차단했습니다. 결국 배재고 편은 완전히 폐기되었으며, 13일에 성남고 편으로 대체 방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슈가 터지자마자 발 빠르게 결단을 내린 제작진의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무척이나 싸늘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어떻게 학생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나", "탱크 데이라니 미쳤다 진짜 선 넘었네", "방송 나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하차하는 게 당연해" 등 충격과 분노가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방송가마저 단호하게 선을 그은 이번 사건이 향후 학생 스포츠계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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