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환희 대기실 '불법촬영 카메라'.. '내부 관계자' 소행 의혹에 모두 분노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대기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현재 진행 상황을 밝혔습니다.

 

16일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최근 배우 김환희가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 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4월 9일 김환희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신고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대기 중 분장실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라며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 후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했습니다. 현재 출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는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딸 나탈리 역을 맡았습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한 가운데, 용의자가 업계 내부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공연업계 내부 관계자이다. 용의자의 신분이 알려지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내부 소행자면 더 엄벌에 처해야 한다. 어떻게 같은 업종 사람이 그럴 수 있지?", "몰카범들은 진짜 정신이 어떻게 된 게 아닐까?", "전에도 뮤지컬 배우 대기실에서 뭔 일 있지 않았나? 진짜 보안 좀 강화해야 할 듯", "찾아서 다행이지 진짜 끔찍할 뻔.. 아니면 이미 더 있을 수도 있겠네 범인 공개해야 해요"라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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