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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정을영 PD와 혼인신고 안 한 이유 고백 "가족끼리 상처받을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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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30dde1107b85a23271445122f8d493ac.jpg 박정수/미우새 캡처

배우 박정수가 25년째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는 드라마 연출가 정을영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 김종민, 윤민수가 박정수의 압구정 건물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수는 건물에 마련된 정을영 PD의 작업실을 소개하며 "원래 있던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라며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해 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을영 PD가 오랜 기간 차기작을 선보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수는 "새 작품을 했다가 이전 작품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까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그의 고민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표현을 잘 안 하지만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술 한잔한 뒤에는 '당신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곤 한다"며 두 사람의 애틋한 일상을 전했다.

특히 박정수는 정을영 PD와 법적 혼인 대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은 결국 가족과 가족의 만남인데, 혹시라도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길까 걱정됐다"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연애 시절 이야기도 공개했다. 박정수는 "굳이 따지자면 먼저 다가온 건 정을영 감독이었다"며 "당시에는 꽤 값비싼 금 선물도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 "지금도 다투고 난 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정을영"이라며 오랜 시간 이어온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을영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으로, 배우 정경호의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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