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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가석방으로 출소…팬들 배웅 속 별도 입장 없이 현장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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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d90ebf229c7136fef2aeb5134ef233d9.jpg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35)이 30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온 가수 김호중(35)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30일 오전 김호중은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당초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오는 11월 형기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최근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출소 시기가 약 5개월 앞당겨졌다.

이날 김호중은 검은 정장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른 출소자들과 함께 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자원봉사자와 교정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은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교도소 앞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있었으며, 일부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관계자들이 팬들을 통제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별도의 입장이나 인사 없이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들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다.

1심 재판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같은 형량을 유지했으며,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해 왔다.

한편 가석방은 일정 기간 이상 형기를 마친 수형자 가운데 수형 태도와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법무부 지침상 예비심사 대상은 통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운 수형자에게 주어진다.

 

이코노미퀸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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