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티베트 2부 – 궁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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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계테마기행
‘세계테마기행 - 하늘길 318, 티베트를 가다’ 2부 ‘천하제일, 하늘 비경’ 편은 EBS1TV에서 오늘(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티베트로 향하는 관문, 궁가산 북단의 저둬산(折多山)을 오른다. 이른 봄, 눈 덮인 저둬산에서 만나는 여행자들은 318 국도를 따라 여행하는 반가운 동지들! 자동차로도 힘든 길을 자전거로 달리고 있는 여행자부터 해발 4,000m 이상인 고지대라 휴대용 산소통에 의지하면서도 꿈의 여행을 이어간다. 저둬산 고갯마루의 신성한 탑 초르텐을 세 바퀴 돌며, 모두의 여행이 무사히 그리고 행복하게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
지난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둥바짜시’를 만나러, 궁가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찾아간다. 둥바짜시가 살고 있는 동티베트 전통 가옥에서 하루를 보낸다. 전통 가옥의 1층은 가축들의 공간, 야크들은 아침이 되면 방목을 하러 초원으로 향한다. 전통 가옥 3층의 기도 공간에서는 매일 아침 기도를 하는데 기도 의식인 웨이쌍(煨桑)을 통해 세상의 안녕을 기원한다. 티베트의 여덟 가지 보배 중 하나인 소라 나팔, 둥카르 소리에 실린 기원의 마음을 느껴본다.
어느덧 찾아온 식사 시간.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위해, 궁가산 티베트 가정식을 준비했다는데. 야크 육포와 버섯을 볶은 요리와, 돼지고기와 송이버섯을 넣고 끓인 뜨끈한 탕, 야크 젖으로 만든 요거트까지 풍성한 상이 차려진다. 티베트 사람들의 주식인 보릿가루와 야크 버터 등을 뭉쳐 만든 참파도 필수! 그런데, 궁가산에서는 참파를 특별하게 즐긴다는데! 과연 궁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의 정체는?
다시 오른 318 국도 여행길. 여정은 티베트 문화권의 성스러운 산, 거녜산(格聂山)으로 이어진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초원 한가운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푸른 호수 거녜의 눈(格聂之眼). 대지의 눈동자라고 불리는, 초원 위의 호수는 어떤 모습일까?
거녜의 눈을 뒤로 하고, 마오야초원(毛垭草原)로 발걸음을 옮긴다. 야크들의 낙원이자, 삶 그 자체인 고산 초원. 유유히 풀을 뜯는 야크들 사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야크의 출산 현장! 새끼를 낳고, 혀로 온몸의 분비물을 닦아주는 어미 야크에게서 숭고한 모성을 느낀다. 그리고 이어지는, 새끼 야크의 첫걸음.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땅에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생명 앞에서 경이와 감동을 느낀다.
이코노미 퀸 박유미 기자 사진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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